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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인격

기시 유스케 (지은이), 김미영 (옮긴이)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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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인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3번째 인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9199277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09-07-16

책 소개

<검은 집> <천사의 속삭임> <푸른 불꽃>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소설 데뷔작. 1996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제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장편부 가작에 선정됐으며, 2000년에 [ISOLA 다중인격 소녀]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실제 작가가 1995년 고베대지진 당시의 충격을 소설로 옮긴 것이다.

저자소개

기시 유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동료의 죽음을 계기로 인생을 되돌아본 끝에 소설 집필에 전념하기로 마음먹는다. 1996년 《ISOLA》로 제3회 일본호러소설대상 가작을 수상했고, 바로 이듬해에 《검은 집》으로 대상을 거머쥔다. 이 작품은 13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기시 유스케를 단숨에 최고의 호러작가 반열에 올려세웠다. 2000년에는 《푸른 불꽃》으로 제2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05년 《유리 망치》로 제5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8년 《신세계에 서》로 제29회 일본SF대상, 2010년 《악의 교전》으로 제1회 야마다후타로상, 2011년 《다크 존》으로 제23회 쇼기펜클럽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신작이 나올 때마다 화제와 호평이 쏟아지는, 현대 일본 문단의 대표 작가로 손꼽힌다. 그 밖에도 《크림 슨의 미궁》《천사의 속삭임》《말벌》《죄인의 선택》 《우리는 모두 고독하다》 등 호러부터 SF, 청춘미스터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세계를 완성해왔다. 《여름비 이야기》는 작가가 십 년에 걸쳐 완성한 ‘비’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장마철 공기처럼 찐득하고 축축한 공포를 선사하는 세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이쿠, 곤충, 버섯 등 단편마다 신선한 소재를 펼쳐냄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읽는 이를 압도적 서스펜스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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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동화 《잘 부탁해, 벳시》,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청소년 소설 《달의 노래》, 《2시간 17분 슈퍼스타》, 《재회》, 《밤을 달리는 스파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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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카리 씨는 젊은 데다 심리학에도 밝고, 왠지 대단한 사람 같아요. 뭔가 그런 쪽에 관련된 일이라도 하고 있어요?”
갑자기 화제가 자신에게 쏠리자 유카리는 움찔했다.
“유카리 씨가 대단하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예요. 금요일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한테 들은 얘기인데, 처음에는 조금 까다로운 심리학 용어를 알고 있는 것뿐이겠지 했대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천재적이라고.”
“그건……. 어쩌다 우연히 그런 거예요.”
난처하게 되었구나, 하고 유카리는 생각했다. 소문이 난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신호였다.

“그런 건……. 아니야.”
유카리의 부정은 스스로 생각해도 난처할 만큼 힘이 없었다. 그 순간, 치히로의 내면에서 한꺼번에 여러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까보다 훨씬 더 많은 목소리였다.
'뭔가 알고 있다! 조심해!'
'그러니까, 말했잖아. 그 여자에게 마음을 놓으면 절대 안 된다고!'
'그 말 많은 아줌마한테 무슨 말인가 듣고 왔을지도 몰라.'
'스파이다!'
'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
'쓸데없는 소리는 절대 하면 안 돼! 도코, 네가 말하지 말고 상대가 말하게 해.'
유카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느라 애를 먹었다. 몇 개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일까, 셀 수조차 없었다.

“다중인격자의 모순이겠지요. 아무리 마음을 세분화시켜도 누군가는 반드시 가장 슬프고 괴로운 부분을 떠맡을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데서도 이 사회와 마찬가지로 역학 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거겠죠. 결국 어디에서나 가장 약한 존재가 가장 괴로운 건가 봐요.”

애초에 치히로 내면의 인격들이 ISOLA라는 글자를 ‘우게쓰 모노가타리’에 나오는 이소라라고 믿어버린 것이 모든 오해의 발단이었다. 오해를 바탕으로 이름이 붙여지고, 이소라라는 인격이 탄생하게 된 것이었다. 히로코도 유카리 자신도 지금까지 그 이름의 유래에는 의문을 품어본 적조차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이름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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