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쨉 Vol.6 역습

쨉 Vol.6 역습

쨉 편집부 (지은이)
신생(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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쨉 Vol.6 역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쨉 Vol.6 역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기타
· ISBN : 978897973496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12-20

책 소개

쨉(jab)은 부산작가회의 청년문학위원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무크지이다. 쨉 제6호 <역습>은 부조리한 사회 권력에 의문과 비판을 제기함으로써 ‘역습’을 시도하는, 짧지만 날카로운 쨉과 같은 시선과 목소리를 담고 있는 문학을 창작하고 또 사유하고자 만들었다.

목차

∙쨉 6호를 내면서
문학의 역습, 역습의 문학에 대한 사유 우은진


우리가 아직은 모르는 빛 외 1편 전문영
너는 온다 외 1편 이중도
유빙, 소녀 외 1편 이이후
거대한 눈 외 1편 이은주
바벨 외 1편 이기록
헤리퍼드의 생존법 외 1편 원양희
담쟁이 외 1편 오성인
공 외 1편 송정현
삶과 함께 부르는 노래 외 1편 손화영
역변 외 1편 서유
껌딱지 외 1편 김채운
유령들 외 1편 김참
금곡동 아파트 13 외 1편 김요아킴
왜곡 외 1편 김사리
채송화 외 1편 김민호
역재생 외 1편 김미령

소설
소년은 알지 못했다 황경란
오르골의 회전 홍임정
기록자들 임성용
이해 불가능한 시도 이미욱
바람벽 오선영

평론
역습하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손남훈
변화를 추동하는 힘, 역습 양순주

무크지 쨉(jab) 6호 <역습> 작가들

책속에서

문학은 언제나 ‘역습’의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고 또 이야기할 수 있는 장르로서 존재하고 있으며 해야 한다는 말을 해본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타자들의 목소리가 광장으로, 온라인을 통해 나오고 있는 지금, 그 ‘역습’의 목소리들이 지속되게끔 해줄, 서로 연대하게 해줄 문학의 ‘역습’, ‘역습’의 문학에 대해 다시금 세밀하게 사유해보는 일은 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로 던져져 있다고 생각해본다. …(중략)… ‘역습’은 늘 성공할 수 있거나 혹은 한 번의 성공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공격하고 있는 자와 공격받고 있는 자가 구조화되어 있는 세계에서는 언제나 시도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또 공격받고 있는 자라면 누구나 그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지금-여기의 현실에서도 여전히 그 가능성에 대한 사유와 시도를 위한 의지는 끊임없이 필요하다.
―우은진, 「서문: 문학의 역습, 역습의 문학에 대한 사유」 중에서


시 평론 발취
이 지면에서 다룬 시들은 모두 현존의 감각으로서의 역습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낯선 감각은 낯익은 지각을 훨씬 초월하여 우리 앞에 ‘이상한’ 모습을 흠칫, 내세운다. 역습은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이상한 존재들, 상황들, 사건들과의 조우에서부터 마련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역습은 항상 타자의 역습이다. 한 편의 시가 역습을 말한다는 것은 그러하기에, 내가 합법적 주체로 승인받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타자의 편에 서겠다는 자기 선언을 감행하는 일이 된다. 말을 잘하는 입이 아니라 타자의 웅성거림을 잘 듣는 귀를 가질 때 역습은 비로소 가능해진다.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 들음으로써 공감하게 되고, 공감함으로써 체험하게 되며, 체험함으로써 연대할 수 있게 된다. 시쓰기라는, 역습을 날리는 주먹 한 방에 거리낌을 찾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손남훈, 「역습하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중에서


소설 평론 발취
역습은 과연 불가능한가. 반격의 가능성은 존재할 수 없는가. 이들 질문 자체가 역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는 말이며, 그 가능성은 소설이 이 세계를 내파(內波)하는 힘이 된다. 그것을 다섯 편의 소설들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중략)…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문학을 사랑하는 자들에겐 슬픈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행한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그 참혹한 아름다움을 문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중략)… 스스로 설정해 둔 한계를 넘어설 때 변화가 만들어지고, 이를 추동하는 힘이 곧 역습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습이 있다 혹은 역습이 없다는 상태를 서술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그 변화를 어떤 이야기로 생성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탐문해야 한다. …(중략)… 작가들은 펜으로 연마한 기술적인 언어로 독자들을 질식시킬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해방된 말과 감각들을 불러일으킬 언어들을 새로이 연마해야 한다. 문학은 그렇게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이다.
―양순주, 「변화를 추동하는 힘, 역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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