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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7986793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09-04-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신화의 상상적 원형들
원형으로서 프로메테우스의 인간창조
청동의 거인 로봇, 탈로스
상아로 만든 안드로이드, 갈라테이아
기도와 주문의 진흙 로봇, 골렘
자연마법과 과학의 변성물, 호문쿨루스
2. 인체구조의 과학적 인식
인간 중심적 세계관과 인간의 자기실현 욕구
해부학의 발전
인체의 과학적 탐구와 사실 묘사
인체 해부와 인체 지도
기계 보철물
시계, 최초의 자동기계
문화기호로서의 인체
3. 인간의 유사물: 기계괴물에서 기계인간으로
동물기계론과 인간기계론
18세기 자동기계의 개막
동물 전기와 판타지
문화기호로서 기계
4. 인간의 등가물: 인간의 아담, 로봇
기계는 새 시대의 신
컴퓨터의 탄생과 로봇
기계와 유기체의 혼종화
디지-사이보그(Digi-Cyborg)
문화기호로서의 로봇과 기계인간
5. 가상 세계의 인간, 사이버휴먼
현실세계의 확장으로서 가상세계
재생산 가능한 몸, 사이버휴먼
문화기호로서의 세컨드 라이프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해부학적인 고찰과 분석을 통해 인체의 각 부분들이 마치 기계인 것처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간과 동물의 기능과 형태를 기계의 그것과 비교하기에 이른다. 생명체 내부의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인체에서 오히려 영혼의 모습을 찾고자 했다 - p.82~91 중에서
21세기의 인간은 자연으로서 자신의 신체와 비자연으로서 기계를 자신의 조건으로 체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자연인과 기계인의 분류가 장차 인종 분류에 추가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오늘날의 기술발달은 인간과 기계를 동종화하려 하며, 인체의 연장물로서 기계의 진화를 설명하려 한다. 이런 의미에서 21세기 인간은 생물학적인 자연 진화와 더불어 인공적인 기술 진화를 자신 안에 통합시켜야 하는 혼성적 존재로 거듭 나고 있다. ‘더 강화된 인간’의 욕망은 인간의 불완전성을 기계화를 통해 극복하여 기능적으로 강화된 완전성을 획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 p.21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