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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

(인간 이후의 - 인간에 관한 - 문화철학적 담론)

슈테판 헤어브레히터 (지은이), 김연순, 김응준 (옮긴이)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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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스트휴머니즘 (인간 이후의 - 인간에 관한 - 문화철학적 담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79869361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12-09-30

책 소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질문은 전통적인 휴머니즘을 심각하게 약화시키는 기술의 발전 때문에 곳곳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기술발전이 ‘인간본성’의 이념을 위협한다는 것은 이 과정이 휴머니즘적 인간상에 이미 존재해 온 위기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장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제2장 포스트휴머니즘의 계보학
제3장 포스트휴먼과 다양한 양상
제4장 과학소설 - 문화비판과 기술철학 사이에서
제5장 ‘포스트휴먼 과학’의 새로운 간학문성
제6장 정보사회의 사이버컬처, 디지털, 비주얼 현실 그리고 뉴미디어
제7장 포스트휴머니즘의 특성 - 주체와 체계 사이에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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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이력

저자소개

슈테판 헤어브레히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루페르토 칼로라Ruperto Carola대학에서 영문학과 라틴어문학을 수학했고, 1994년에 엘리어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서 1995년까지 독일학술교류처DAAD에서 장학금을 받아 영국으로 건너가 연구생활을 한 후, 1997년에 영국의 카디프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에는 하이델베르크대학에 영문학과 문화이론으로 교수자격 취득을 의미하는 하빌리타치온Habilitation을 제출하였다. 2007년에서 2009년까지 독일학술교류처의 후원 하에 방문교수로서 하이델베르크대학으로 돌아와, 언어학과 문예학을 보완하기 위해 문화이론적 단초들을 받아들이면서 영문학권 내에서 문화학이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현재 하이델베르크대학 영문과에 소속되어 있으며, 잡지와 서적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문화연구 영역 내에서 오늘날의 휴머니즘 전통을 해체시키고 비판적으로 재해석해내는 새로운 휴머니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와 관련하여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는 선구적인 연구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연구 영역은 미디어와 문화이론이며, 최근에 주로 포스트휴머니즘을 비판적 시각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로렌스 더럴, 타자의 윤리와 포스트휴머니즘』『포스트휴머니즘?비판적 소개』『포스트휴머니즘』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포스트휴머니즘의 지각」「포스트휴머니즘이 뭐가 잘못되었나?」「로렌스 더럴, 해체주의와 도교」「바디우, 데리다 그리고 매트릭스: 객체 없는 주체와 주체 없는 객체 간의 문화비판주의」「서문: 타자들?간섭의 정치」「더럴의 역사」 등이 있다. 이외에도 『Cy-Borges: Jorge Luis Borges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휴먼의 기억들』『이론의 매트릭스』『커뮤니티로의 회귀』 등 다수의 서적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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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연계전공 초빙교수이자 독일어권사회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이며, 성균관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기계 문명과 융합 문화이다. 「21세기 피그말리온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문화유산의 보존에 관하여―독일 테세우스 프로그램의 콘텐투스 중심으로」, 「중세 유럽 문장의 도형 형상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 『기계 인간에서 사이버 휴먼으로』가 있다. 공저로 『사물의 미래』, 『제4차 산업혁명: 하이브리드 패러다임』 등이 있고, 공역으로 『신하이테크 전략: 독일을 위한 이노베이션』, 『포스트휴머니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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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에어랑엔-뉘른베르크대학에서 문학과 역사학 그리고 정치학의 상호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H-LAC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포스트휴먼 유토피아?」 「호모 사피엔스 대 로보 사피엔스」 「만들어지는 인간, 만들어지는 정체성. 포스트휴먼 정체성?」 「변이가 바라보는 세상-도태 또는 공존」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Literatur als Historie』 『리얼리즘』 『하이브리드컬처』(공저) 『하이브리드 스펙트럼』(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포스트휴머니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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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가치를 포스트휴먼적으로 가치전환 하는 순간 발생하는 방향성 상실은 인류학적인 질문, 그러니까 휴머니즘의 혼란이라는 위험 앞에서 ‘인간 이후’를 규정하는 것을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만든다. 니체가 ‘모든 가치의 전복’이라고 말한 것은 가치의 절하나 파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인간의 발견을 의미한 것이다. 따라서 도전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너무나 인간적인 것’의 기술적 연속선상에서 니체의 비판을 계속 강화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 ‘그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즉 탈인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인간 존재는 아직 도달되지 못한 것이며 기술적 증명이라는 환상 때문에 오히려 더 불투명해져 버린 특이한 것이다. 결국 니체는 어쩔 수 없이 포스트휴머니즘과 동행하면서 안내한다. 왜냐하면 그 무엇인가를 규정해야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요구함과 동시에 단절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 무엇인가 다가오는 종말을 설명하고 가속화하며 선취하고 새롭게 해석하거나 또는 아예 외면해 버리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러므로 포스트휴머니즘의 ‘계보학’은 무엇보다 이러한 욕망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포스트’라는 접두어는 휴머니즘과 극단적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리오타르가 ‘포스트모던’에서 주장했던 바로 그 ‘포스트’의 지속적인 해체-심리분석적인 ‘재처리’를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휴머니즘과 기술문화 사이에 아주 밀접한 동일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휴머니즘은 항상 포스트휴머니즘과 함께했으며, 적어도 포스트휴먼의 영혼이자 동시에 휴머니즘을 새롭게 하는 결과를 불러오는 인간의 종말과 함께했다. 포스트휴머니즘은 항상 ‘기괴한’ 방법으로 숨겨놓으려 했던 휴머니즘 전통에 부분적으로 억눌려 있던 것이다(Chambers, 2001 참조). 따라서 분명히 피할 수 없는 기술적 종말론과 인간 종의 기술 진화적 해체는 휴머니즘 내에서 그리고 휴머니즘을 통해서 포스트휴머니즘을 억압하는 순간일 수 있다. 비휴먼적인 것에 매료되는 것과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항상 휴머니즘의 한 부분이었으며 휴머니즘의 규범적 레퍼토리에 속한다. 결국 휴머니즘의 밑바탕에는 인간적인 것과 인간적이지 않은 것의 ‘이중대립’이 놓여 있다. 그러므로 포스트휴먼 이념에 맞서는 논의는 적절하지 않으며, “항상 휴머니즘 내부에서 행해지는 인간적인 것과 인간적이지 않은 것 사이의 이중적인 대립의 해체”(Badmington, 2001: 16)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중심주의는 항상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Badmington, 2003: 19)


그리스-로마 고전시기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신플라톤주의적이며 기독교적인 초기 유럽화 단계를 거쳐 르네상스 인간중심주의와 계몽주의에 이르는 단계, 근대의 산업화 과정에서 19세기와 20세기의 반휴머니즘으로 이어지는 단계, 그리고 현재의 포스트휴먼 단계와 몇몇 유토피아주의자들이 대변하는 트랜스휴먼 단계에 이르기까지 휴머니즘은 각 시대마다 괄목할 만한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근대의 시작과 도전에 직면하여 (학문, 진화론, 심리분석, 마르크스주의, 존재론, 글로벌화, 기술화) 휴머니즘은 신학적·종교적 기원을 세속화하고(프랑스 혁명) 정치화하였으며(자유주의) 경제화하였다(자본주의). 이 과정은 비교적 성공적이었으며 ‘건강한 인간이성’은 국제적이며 글로벌한 차원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휴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치렀을 뿐 아니라 가난한 자들에 대한 원조도 이루어졌다. 휴머니즘 교육이념은 근대 대학이념의 토대를 이루었고 휴머니즘 미학은 글로벌한 서구문화의 토대를 이루었다. 휴머니즘의 도덕 가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프로메테우스적인 역사에 영감을 불어넣어주었으며, 인간의 고통과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과 결정 능력을 마련해 주었다. 이렇게 의미심장한 역사에 찬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바로 이것이 휴머니즘의 자기기만이다. 인류의 미래와 인간의 자연적·문화적 환경에 대한 근심 때문에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스트들을 ‘잘못된 인종’으로 만들어버린다. “잘못된 인종을 추가하는 것이 사회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인식을 그 누가 숨길 수 있을까?”(Cottom, 2006: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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