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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

김경화, 고봉만, 이찬규, 안상원, 김연순, 김문석 (지은이)
글항아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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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6735644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7-08

책 소개

천 년의 유럽 역사를 지배해온 시각문화를 총체적으로 탐색한 책이다. 우리 곁에 여전히 건재하는 문장이 어떻게 생겨났고 발전했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치며 변화했는지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스타벅스와 유럽 문장

1부 문장의 역사
1. 중세인의 명함
2. 문장 이전의 문장과 이후의 문장: 독수리 상징
3. 전쟁과 문장
4. 사유재산을 표시하고 계약의 신뢰를 높이다
5. 최초라는 타이틀
6. 에드워드 3세, 문장으로 왕위를 요구하다
7. 마상 창 시합과 문장
8. 문장, 교회의 창窓을 만나다
9. 문장의 확산: 장례, 결혼, 상품
10. 신대륙의 발견과 문장
11. 프랑스 혁명과 문장의 쇠퇴
12. 유럽의 지역별 문장의 특성

2부 문장의 문법과 언어
1. 사회적 코드로서의 문장
2. 문장의 구성 요소
크레스트│관과 화관│투구│망토│서포터와 좌대│모토│방패꼴
3. 문장의 문양
추상도형│분할도형│구상도형
4. 문장의 색채
메탈 색과 원색, 그리고 모피
5. 문장의 규칙
색의 배열│문장의 언어와 동물 문장의 자세
6. 문장의 합성: 마셜링
이분합성│완전합성│사분할 합성│액자형 합성
7. 특별한 문장: 방계 표시, 포상문장, 장례문장
방계 표시│포상문장│장례 문장
8. 캔팅 문장(암시문장)
9. 상상 문장

3부 현대와 문장
1. 역사와 예술작품에 찍힌 지문
2. 비시오네 문장의 과거와 현재
3. 문장과 국기
문장 분할과 국기 디자인│프랑스 삼색기와 세계의 국기
4. 기업 로고와 문장
5. 다섯 개 화살이 막은 와인 전쟁
6. 20세기 문장, 자동차의 심벌이 되다
7. 21세기 축구장에 출현한 문장
8. 「왕좌의 게임」과 문장
9. 문장,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안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 연구원. 현재 충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일문화, 북유럽신화, 상징, 예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릴케의 로댕』, 『로마네스크, 어떻게 이해할까』, 『고딕, 어떻게 이해할까』, 『로코코, 어떻게 이해할까』, 『얼음 속을 걷다』를 번역했으며, 『문학도시를 사유하는 쾌감』, 『인문학과 인문교육』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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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크블로크 대학 (스트라스부르 2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색채와 상징, 문학 인류학 등에 대한 최신 연구를 번역·소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공저서로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2019)이 있고, 역서로는 『스트라이프, 혐오와 매혹 사이』(2022),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2021), 『현대 생활의 발견』(2021), 『검정 –금욕과 관능의 미술사』(2021), 『색의 인문학』(2020), 『마르탱 게르의 귀향』(2018), 『파랑의 역사』(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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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연계전공 초빙교수이자 독일어권사회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이며, 성균관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기계 문명과 융합 문화이다. 「21세기 피그말리온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문화유산의 보존에 관하여―독일 테세우스 프로그램의 콘텐투스 중심으로」, 「중세 유럽 문장의 도형 형상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 『기계 인간에서 사이버 휴먼으로』가 있다. 공저로 『사물의 미래』, 『제4차 산업혁명: 하이브리드 패러다임』 등이 있고, 공역으로 『신하이테크 전략: 독일을 위한 이노베이션』, 『포스트휴머니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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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읽고, 쓰고,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고 정원 가꾸기를 즐긴다. 충북대학교에서 번역출판 교양 강좌를, 양평의 양일고등학교에서 영문학 읽기를 강의하고 있다. 문학과 상징을 연구 중이며, 공저서로 『세계의 문장, 문장의 세계』(2021), 『문장과 함께 하는 유럽사 산책』(2019), 번역서로 『숨은 신을 찾아서』(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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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운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과 및 동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시각디자인 및 콘텐츠디자인 분야이며 한국디자인리서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사단법인 공공디자인학회 감사, 사단법인 한국디자인문화학회 이사다. 주요 저서 「공공을 위한 디자인과 예술」「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100세 시대의 노년」「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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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저서 『불온한 문화, 프랑스 시인을 찾아서』 『횡단하는 문화, 랭보에서 김환기로』, 공저 『프랑스 명작 살롱』, 논문 「알베르 카뮈와 김훈: 재난의 장소에 대하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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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마 군인도 전투에서 문장과 유사한 상징을 활용했다. 처음에는 그리스 병사들처럼 개인 혹은 군단마다 다른 문양을 사용했지만 점점 문양이 획일화되어갔다. 기원전 100년경에 군인 출신 집정관 마리우스는 로마 군단의 상징을 독수리로 통일했다. ‘아퀼라’라 불린 로마의 독수리는 곧 로마 군대의 표상이 되었다. 전쟁터에는 ‘아퀼리페르’라고 하여 아퀼라를 들고 다니는 기수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누구나 아퀼리페르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가장 존경받는 명예로운 병사만이 아퀼라를 들고 있을 수 있었다.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해도 만약 아퀼라를 적진에 두고 돌아왔다면 전투의 패배보다 더 큰 치욕이 되었다. 아퀼라를 되찾기 위한 전쟁까지 감행할 정도로 로마 군대에게 독수리는 중요했다.


평범한 프랑스의 상징이던 백합은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나면서 종교적 의미를 덧입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왕실 문장으로 정착했다. 동물 문장이 선호되는 서양에서 백합처럼 식물 문장이 사랑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백합이 삼위일체의 숭고한 의미를 부각시켜주는 디자인적 요소를 지니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세 잎 백합이 발산하는 빛을 보면서 중세 신도들은 삼위일체의 신비를 체험했을 것이다.


청색은 오랫동안 야만의 색으로 천시되다가 귀족의 색으로 부상하고, 근대에 들어와 자유를 의미하게 되었다. 특정 계층 문장에서 청색의 사용 빈도를 점검해보면 이 같은 추론을 얻을 수 있다. 문장의 적색과 녹색의 부침, 흑색이 지닌 이중적 의미 등 문장에서 색의 상징 변화는 사회적 코드로서 문장의 역할을 암시한다. 색에 대한 인식 변화를 지역별로 연구할 때 문장이 유용한 자료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문장의 현대적 변용이라 할 수 있는 국기를 보더라도 왜 어떤 국가에서 선호되는 색이 다른 국가에서는 기피되는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다. 예를 들면 ‘독일 국기에 왜 다른 국가에서는 선호되지 않는 검은색이 등장하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막막해진다. 그러나 문장을 토대로 답을 찾아본다면 유추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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