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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악부

영남악부

(유배지에서 역사를 노래하다)

이학규 (지은이),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옮긴이)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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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악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남악부 (유배지에서 역사를 노래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8897986880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07-19

책 소개

'우리 고전의 풍경' 2권. 이 책은 순조 연간을 대표하는 시인인 낙하생 이학규(1770-1835)가 신유박해를 당해 경상도 김해 지방에서 24년 간 유배자의 몸으로 적거하면서, 그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들을 '악부樂府'체의 시로써 표현한 시문집 <영남악부嶺南樂府>를 오늘날의 언어로 옮긴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해제

· 영남악부서嶺南樂府序
· 금합을 열어보다啓金盒
· 기출변旗出邊
· 진풍탑鎭風?
· 회소가會蘇歌
· 시림계始林鷄
· 경성내京城內
· 치흔왕齒痕王
· 영오랑迎烏郞
· 물계자勿稽子
· 초선대招仙臺
· 장부인?夫人
· 박제상朴堤上
· 묵호자墨胡子
· 용저악?杵樂
· 달도가??歌
· 풍월주風月主
· 구형왕仇衡王
· 팔관회八關會
· 가야금伽倻琴
· 비형랑鼻荊郞
· 성제대聖帝帶
· 왕이여, 가지 마소서王毋去
· 김화랑金花郞
· 천관녀天官女
· 송화방松花房
· 원효대사元曉師
· 김원술金元述
· 만파식적萬波息笛
· 장미 여인薔薇女
· 옥보고玉寶高
· 죽죽사竹竹詞
· 용치탕龍齒湯
· 처용무處容舞
· 포석정鮑石亭
· 동경구東京狗
· 황창랑黃昌郞
· 효불효孝不孝
· 유두연流頭宴
· 시를 새긴 돌題詩石
· 상서장上書莊
· 절영마絶影馬
· 구인랑?蚓郞
· 삼분수三分水
· 능화봉陵華峯
· 정과정鄭瓜亭
· 두 가마솥 안의 시신兩釜屍
· 대혼자大?子
· 금시랑琴侍郞
· 안회헌安晦軒
· 황마포黃麻布
· 이문학李文學
· 이익재李益齋
· 무신탑無信?
· 참된 정언眞正言
· 문공의 목면文公棉
· 소주도燒酒徒
· 철문어鐵文魚
· 까치 쫓는 명령?鵲令
· 무고악舞?樂
· 옥섬섬玉纖纖
· 정당매政堂梅
· 정시중鄭侍中
· 김농암金籠巖
· 길재야吉再爺
· 산유화山有花
· 영동신靈童神
· 월명총月明塚
· 만어석萬魚石

영남악부嶺南樂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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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조純祖 연간을 대표하는 뛰어난 시인으로, 호는 낙하생洛下生이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과 함께 성호星湖의 학통을 계승한 문인으로 손꼽힌다. 유복자로 태어나 외가에서 성장하며 외조부 이용휴李用休와 외숙 이가환李家煥으로부터 학문적 훈도를 받았고, 그로 인해 10대 때부터 시문詩文에 두각을 드러낸다. 그러나 정조가 승하하고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경상도 김해에 24년 동안 유배되는 비운에 처한다. 이 가혹한 환경에서도 그는 오로지 시를 짓는 일로서 생의 의의를 발견하고자 한다.《유배지에서 역사를 노래하다, 영남악부嶺南樂府》는 바로 이 인고의 시기를 대표하는 시집이다. 그는 절친한 선배인 다산이 유배지 강진에서 《탐진악부耽津樂府》를 지은 것에서 적지 않은 계발啓發을 받아, 자신이 적거謫居하는 김해로부터 경상도 지역으로 그 범위를 넓혀 가며 역대 인물과 사적들을 형상화해내고, 이 시집을 완성한다. 요컨대 궁벽한 유배지에서 유가적 비판의식을 지닌 한 시인이 국토의 옛 역사와 인물들을 악부체의 시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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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벽사 이우성 선생과 젊은 제자들이 모여 우리의 한문 고전을 정독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1993년부터 매주 한 차례씩 독회를 열어 고전을 강독해왔고, 그 결과물의 일부를 《이향견문록》《조희룡 전집》《변영만 전집》《완역 이옥 전집》 등으로 정리해 출간하였다. 고전 텍스트의 정독이야말로 인문학의 기초이자 출발점임을 명심하여 회원들은 이 모임의 의미를 각별히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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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이것을 지음은 대개 바른 체재體裁와 엄격한 성률聲律을 택한 것이 아니다. 다만 본래 사적을 서술하고 참된 마음을 전달하여 향산香山 백거이白居易와 석호石湖 범성대范成大가 했던 바와 비슷하게 되면 되는 것이다. 또다시 생황과 종소리의 절주에 어울리고 고운 베와 수놓은 비단의 문채와 나란히 하여 높은 벼슬의 여러 군자들의 반열에 아첨하기를 바랄 일이 있겠는가?
|본문 30쪽, ‘영남악부서嶺南樂府序’ 중에서


백결선생百結先生은 그 이름을 잃었다. 신라 자비왕慈悲王 때 사람으로, 집이 매우 가난하여 백여 곳 기운 옷을 입었으므로 그렇게 불렀다. 금琴을 잘 다루었는데 무릇 희로애락의 일에 있어 반드시 금琴으로 마음을 풀어내었다. 한 해가 저물려 할 때 이웃 마을에서 곡식을 찧었는데 그 처가 절구 소리를 듣고 “남들은 모두 곡식을 찧는데 우리집만 홀로 그러질 못하니 어떻게 한 해를 넘기리요?”라고 하였다. 선생은 탄식하며 “죽고 사는 데에는 천명이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린 것인데 당신은 어찌 걱정을 하는지요?”라고 하였다. 이어 금을 튕겨 방아 찧는 소리를 내어 그를 위로하였다. 그뒤 세상에 전해져 대악?樂이라 하였다.
|본문 61쪽, ‘용저악?杵樂’ 중에서


김후직金后稷은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사람이다. 왕이 사냥을 좋아하여 후직이 간절히 간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그가 죽을 때에 아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신하가 되어 군주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였구나. 내가 죽거든 왕이 사냥 다니는 길가에 묻어라.”하였다. 그의 아들이 그대로 따랐다. 훗날 왕이 사냥을 나가는데, 도중에 “왕이여, 가지 마소서.”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다. 왕이 이것을 듣고서 물으니, 시종侍從이 “김후직의 무덤입니다.”하고, 드디어 임종 때의 말로써 간하였다. 왕이 눈물을 글썽이고 종신토록 다시는 사냥을 다니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것을 ‘묘간墓諫’이라 하였다.
|본문 81쪽, ‘왕이여, 가지 마소서王毋去’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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