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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실학
· ISBN : 9791155500026
· 쪽수 : 604쪽
· 출판일 : 2013-10-30
책 소개
목차
· 간행사 - 실학번역총서를 펴내며
· 서언
· 제1부 정산의 시문학
해제
· 제2부 정산의 철학논설
해제
· 제3부 정산의 『대학심해』
해제
· 부록
· 정산의 철학논설 원문
· 정산의 『대학심해』 원문
· 찾아보기
책속에서
정산은 성호(星湖)의 조카이자 성호 사상의 주요한 계승자로서, 녹암(鹿庵) 권철신(權哲身, 1736~1801)과 복암(伏菴) 이기양(李基讓, 1744~1802)을 거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으로 이어지는 성호좌파 계열의 선구자였다. 성호좌파는 “유교 경전에 대한 신 해석, 주자학에 대한 회의와 비판, 서양문화에 대한 급진적 수용 등 성호의 지식주의를 발전 확대시킨”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본문 256~257쪽, ‘정산의 철학논설 해제’ 중에서 ■
정산의 『대학심해(大學心解)』는 『고본대학(古本大學)』을 정산 자신의 ‘마음으로 풀이한 것[心解]’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는 성호가 『대학질서(大學疾書)』를 쓰며 ‘스스로 터득함[自得]’을 중요시한 것을 일정 부분 계승한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정산은 『대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함으로써 ‘성리학적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관점을 일신(一新)시켰다고 할 수 있다. 즉 구체적 현실에서 절실하게 다가오는 성의와 신독의 정신을 기반으로 실천적 인간관을 세우고, 효제자의 실천을 국가통치의 토대로 삼는 정치관을 통해 실천적 국가관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의 [대학]에 대한 관점을 ‘실학적 수기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문 446쪽, ‘정산의 『대학심해』 해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