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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80021352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5
1. 초전법륜 _10
- 녹야원에서 5비구에게 최초 설법
2. 청소년 야사 교화 _26
- 환락의 고뇌로부터 괴로워하는 야사 제도
3. 어린 라훌라 교화 _40
- 선구적인 어린이 교육
4. 가섭(카샤파) 3형제 제도 _46
- 1,000명 제자와 함께 부처님의 제자가 된 배화교주 가섭 3형제
5. 육방예경(교계 싱갈라경) _62
- 인간으로서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삶
6. 사리불, 목건련 존자 _74
- 부처님 상수 제자 되어 불교 교단에 큰 힘이 되다
7. 바보 주리판타카 제도 _88
- 부처님은 위대한 스승 바보도 성자로
8. 빔비사라 왕의 귀의와 죽림정사 _98
- 세상에서 최초로 부처님께 절을 지어드리다
9. 기원정사(기수급고독원)와 수닷타 장자 _114
- 부처님을 만나 불교사에 빛나는 수닷타 장자와 기원정사
10. 살인마 앙굴리마라 제도 _148
- 나는 멈추었다. 앙굴리마라여, 너도 멈추어라
11. 부처님의 전도 부촉 _156
12. 승만 공주와 승만경 _160
- 세상에서 제일 효도한 자식
13. 말리카 왕비와 바사잌왕 _170
- 세상에서 제일 자식을 사랑한 부모
14. 제1차 경전 결집 _188
- 여시아문(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15. 팔상성도 _198
- 중생의 빛,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위대한 생애
16. 대보부모은중경(부모은중경) _208
- 부모님의 은혜 10가지(多生父母 十種大恩)
부록
·신흥사 부처님 교화공원 조성불사 취지문 _220
·신흥사 부처님 교화공원 안내문 _224
·사리 신앙의 유래와 이운 연기 _226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29년 전에 인도 부처님 성지를 처음 순례하였을 적에 제일 먼저 룸비니 동산을 참배하고 나오는 버스 속에서 두 시간이나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늘 경전에서는 “꽃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화창한 룸비니 동산에서 우리 부처님이 태어나셨다”는 팔상성도를 읽었는데, 그때 인도의 룸비니 동산은 잡초가 무성하고, 마야부인께서 태자를 잉태하는 조각상의 아기 부처님과 마야부인의 석조각상의 얼굴이 다 싹싹 깎여 있었다. 이교도들의 짓이란다. 보름 동안 불유적지를 다니면서 곳곳마다 폐허가 된 모습을 보고 가슴이 매우 아팠다.
‘부처님이 나신 나라, 불교가 천 년이나 꽃피웠던 나라에 불교 믿는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우리나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모셔졌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냥 불교를 믿는 것이 아니다. 그 위대한 가르침을 가르쳐야 하고 배워서 알아야 하며, 배운 것을 실천하여 너도 나도 지혜로워지고 자비롭고 행복해져야 한다. 그래서 지난 40여 년 동안 이곳 신흥사에서 혼신을 다하여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정성을 기울여왔다. 그렇게 하니 성인 포교도 자연히 더욱 활발해졌다.
신흥사 교화공원 조성 불사도 어린이?청소년 인성 교육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시작했는데, 그 불사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큰 불사가 되었다. 부처님의 가피와 신도님들의 정성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 많이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이 희유한 불사가 원만 성취되었다. 이제 언제든 누구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 교화공원에서 황톳길을 걸으며 들꽃 향기 속에서 자연히 들려오는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환희 감동하고 부처님처럼 살아가기를 서원해 본다.
이 책은 신흥사 교화공원에 모신 부처님의 교화 사례를 엮은 것으로 팔만대장경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화 사례 15테마와 부모은중경의 다생부모십종대은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서 담아 놓았다. 5비구에게 최초로 법을 전한 초전법륜을 비롯해서 야사, 라훌라, 앙굴리마라, 주리판타카, 승만, 수닷타 등 부처님의 교화 사례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할 것 없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마음이 열리고 바른 삶을 살아간 이야기이다.
경전 속에서 만난 2,600년 전 부처님 당시 사람들의 삶 역시 오늘날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삶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밝고 희망찬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은 책자를 만드느라 애쓴 분들과 교화공원 조성불사를 맡아 정성과 열의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책과 인연된 분들 모두 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여 궁극의 행복을 누리길 기원한다.
불기 2556(2012). 10. 10
신흥사 주지 오성일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