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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들국화였을 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012089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8-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012089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교직 생활 동안 지은 작품들을 모아 현재에서 과거의 순서로 정리했다. 그리고 작품의 말미에 메모를 넣어 소감으로 문학과 현실의 연결을 꾀하고 있다.
목차
제시_우리가 들국화였을 때
시_걸상 / 고디바 / 세실 / 이상곡 / 옛가족
즐거운 붓 스물여덟 / 아홉 개의 사진 / 어떤 눈 외
한시_過松下 외
기행문_아리랑, 히로시마
수필_아버지의 춤 / 사진을 내리며 외
단편소설_우리가 들국화였을 때
서예_
기억과 사진_
나가는 말_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시
우리가 들국화였을 때
이 언덕에 시간이 흘러 모두가 사라져도
사월이면 산딸나무가 홍매를 이어 피고
시월이면 금목서 은목서가 다투어 향기를 날리리
너는 구절초 나는 개망초
같은 방향으로 부는 바람과 한 비를 맞으며
여기까지 흔들려 왔으니
우리가 들국화였을 때를 영원히 기억하리
여학교로 가는 계단 옆에서 터져버린 왕벚나무
방학을 기다리며 매미 소리에 태질하던 연못가 수양버들
누군가를 그리며 노랗게 물든 공중전화 옆 은행나무
마른 열매를 달랑거리던 바람 찬 운동장가 플라타나스
전쟁 같은 젊음의 열정을 식히며 서걱거리던 화장실 옆 검은 대나무
이제는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는
늙은 교사의 기도가 끊이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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