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두 쿠루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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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민 통치하의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났다. 말리의 바마코에서 고등기술학교를 다니던 중 학생 운동을 주도하다 퇴학당하고 원주민 보병으로 징집되어 인도차이나로 파병되었다. 제대 후 프랑스에 머물던 중 1960년에 코트디부아르가 독립하자 귀국했지만 반정부 인사로 몰려 옥고를 치르고, 약 30년 동안 알제리, 카메룬, 토고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1968년 첫 소설 『독립 무렵』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식민지 상황과 독립 이후 독재가 만연하던 아프리카의 정세를 신랄하게 풍자한 『들짐승들의 투표를 기다리며』(1998)로 트로피크스상, 프랑스 문인협회대상, 리브르 앵테르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소년병 문제를 다룬 『알라는 손을 놓고』(2000)로 장 지오노 대상, 르노도상, 공쿠르 리세앵상을 수상했으며, 말년에는 아프리카 전통문화를 다룬 어린이책을 출간했다. 2003년 프랑스 리옹에서 영면에 들었다. 사후에 유작 소설 『거절할 때는 아니라고 말하지』가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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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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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고 리옹2대학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90년대 문예지 중편소설로 등단해 몇몇 단편들을 발표한 후 번역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한국무역협회 외국어통번역지원서비스 불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책의 역사》, 《종이, 일상의 놀라운 발견》, 《조르주 상드》, 《유령들의 탄생》, 《김치》, 《이곳에 살기 위하여》, 《행복을 찾아 떠난 소년》, 《오후 세 시》, 《째각째각 사랑시계》, 《세상을 뒤흔든 25인의 개혁가들》, 《모파상 단편집》(근간 예정), 《스칼렛 가능하다면》(근간 예정) 외 다수의 어린이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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