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학교

학교로 돌아가다
5학년 C반에서의 승리
나무의 기적
작문 시험
바티스톤 로렌초
마법의 정원
외투를 걸친 행군 주자
운동장의 봄
오믈렛 냄새
첸치 선생님
교사의 비밀
금화
코라치니 아드리아나
팔리아니 선생님의 보물
새들도 미사에 참석한다
장난감 시계
작은 상자 속의 빛
졸업하는 날
피타고라스의 정의와 꽃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여, 안녕
시험 교사를 두려워하는 이유

작년에 잠시 학교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 나의 화려한 경력을 부러워하고, 엄청난 액수의 내 수입을 상상하느라 눈을 휘둥그렇게 떴던 선생님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떠나지 마세요. 아이들 가운데 있으면 아이들처럼 될 수 있어요. 작은 방도 강당처럼 보이고, 벽에 그려진 인형들도 훌륭한 그림처럼 보여요. 성자 베드로의 모습이 들어 있는 유리구슬도, 누가 압니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건처럼 보일지요.'

-본문 p.2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