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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하늘의 달처럼 빛나는 축구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80403226
· 쪽수 : 26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80403226
· 쪽수 : 264쪽
책 소개
햇볕이 잡아먹을 듯 내리쬐고, 황량한 바람이 모든 것을 바싹 말리는 황폐해진 모로코 오지 마을 이무서. 물 양동이 하나로 한 가족이 하루를 간신히 버티는 이무서에 프랑스 사람 폴과 안느가 찾아와 산에서 마을까지 연결되는 수도관을 놓아 준다.
책속에서
스튜 냄비 속에 갇혀 있는 것 같아요. 위에 뚜껑이 덮여 있고요. 그러다 어떤 남자가 나타나고, 전 그 사람하고 결혼해야겠지요. 그러면 아이들이 생기고, 양 한두 마리하고 닭도 생길 거예요. 그 남자가 부자라면 염소하고 노새도 있을 거고요. 여기 생활은 수천 년 전이나 앞으로나 똑같을 거예요. 이젠 변해야 해요. 그래야만 해요. [……] 제게는 이 학교가 끝이에요. 갈수록 책도 못 읽게 되고, 일은 너무 힘들고, 또 너무 많아지겠죠. 가난해서 아이들 키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될 거예요. [……] 우리 엄마 좀 보세요. 아버지가 사하라에서 돌아오시고 아홉 달이 지나서 우리가 태어났어요. 곧 여섯째 아이가 나올 거예요. 둘은 이미 죽었지만요. 엄마는 늘 피곤해요. 일하느라 허리가 굽었어요. 가족하고 동물을 위해서만 살고 있어요. 전 그러고 싶지 않아요. 무언가 다르게 살아야 해요. -본문 117-11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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