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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장독간

엄마의 장독간

성영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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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장독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장독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0695232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5-03-15

책 소개

시집 『엄마의 장독간』은 멋지게 구도화하였다. 짧은 시 긴 여운이란 말도 있듯, 그녀 시는 췌사를 덜어내는 작업이다. 이미지의 범람을 버리고 시의 정수를 취한다. 적확한 시어의 사용을 통해, 그녀는 제자리에 잘 앉힌 시로 형상화하였다.

목차

시인의 말 5

제1부 가을 이서국伊西國

가을 이서국伊西國 12
개망초 13
겨울 가파도加波島 14
고산골 둘레길 15
공벌레 16
꽃, 제라늄 17
꽃무릇 18
노부부 19
누워 피다 20
동강 할미꽃 21
목백일홍 22
밀양강 고디 23

제2부 사부곡思父曲

바람 26
사부곡思父曲 27
선희 28
십자가 언덕 29
쑥 30
엄마의 빨래터 31
제주 곶자왈 32
추자도 눈물샘 33
파도 34
플라멩코 35
하피첩霞?帖 36
허초희 37

제3부 모시 적삼

엄마의 장독간 40
헛발 42
이월 44
굴다리 46
옥산리 48
홍매 50
구절초 52
비양도飛揚島 53
모시 적삼 54
고지 56
보름박 58
지심只心 애동백 60

제4부 매화

매화 64
겨울나기 65
편지 66
길 67
읍천리에 서다 68
입춘첩帖 69
풍금 소리 70
함박꽃 71
청죽 72
꽃눈 73
비자목 74
물억새 75

제5부 소래 곽씨郭氏 할머니전傳

블루 베일의 시간 78
2021년 그 여름 79
골리수骨利水 80
그 이별 82
소래 곽씨郭氏 할머니전傳 84
천국 수다방 86
그렇게 88
구룡공소 89
내가 차를 훔쳤어요 90
이상기후 92
우포 94
오아후섬 그 여자 96

해설 놓쳐버린 것들의 무늬 98

저자소개

성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년 《노을강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국제펜 한국본부 대구지역위원회 이사, 한국생활시낭송협회 이사로 있으며 대구문인협회, 대구여성문인협회, 혜암아동문학회, 대구생활문인협회, 대구디카시협회 회원과 노을강시학, 텃밭시학 동인 그리고 시낭송가와 동화구연가로 활동 중이다. 대구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 최우수상(2013), 올해의 맛있는 시 작품상(2017) 및 전국향가·시낭송경연대회에서 수상 하고 시집 『꽃피는 강』(공저), 육필시집 『그리운 것으로부터의 香』 외 9권, 미니픽션 『새벽 두 시의 남자』(공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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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짓달 뼛골 시린 찬이슬 견뎌냈지

별빛 달빛 허공 위 꽃 피울까 하던 차

아뿔싸, 무자비 집행 칼 맞고 나뒹군다


참으로 이뻤었다 꿈 많던 그 옛날

투피스 분홍 사랑 하나는 남겨뒀지

빛 푸른 하늘 바라며 눈물 안고 피는, 벚
---「누워 피다」 전문


모난 말 귀를 씻고 구르고 구르지

자기를 낮추는 오체투지 모자라서

세상을 품으로 닦는다 묵언 수행 공벌레
---「공벌레」 전문


외갓집은 낙동강 샛강 밀양강 둑 아래 있었다

노을 붉은 그 강은 마을보다 더 높은 천정천

기해년이라던가 하필 추석 앞두고 불어닥친

태풍 사라호로 온 동네 논밭 물에 잠기고

기르던 황소마저 떠내려갔다

나의 초등 시절까지만 해도 강물은 맑아서

투명한 은빛 은어 물 위로 반짝 튀어 오르고

잘 자란 다슬기 맛 좋기로 유명했다
어머니는 간암 투병 중 이따금 곡기를 끊으셨다

그 힘들어하던 숨길의 언덕 희한하게도

소녀 시절 먹었다던 부추 넣은 다슬기탕은 달게 드셨다

오늘 밀양 천변에 앉아 당신 얼굴을 그린다
---「옥산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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