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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최후의 숫자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81337155
· 쪽수 : 3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81337155
· 쪽수 : 340쪽
책 소개
'죽음을 보는 능력'이라는 지극히 판타지적인 설정으로 가족, 학교, 사회 문제와 청소년이 만날 수 있는 온갖 고민을 버무려낸 로맨스 판타지 소설. 'Numbers' 시리즈 완결편 <최후의 숫자>. 2권의 마지막으로부터 2년 후, 런던을 떠나 영국 전역을 떠도는 아담의 일행이 그들의 뒤를 쫓아오는 정체불명의 추적자들과 벌이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책속에서
맨 처음 미아가 아담 앞에서 아, 바, 바, 바, 하고 더듬거렸을 때 아담의 얼굴이 확 달라졌었다. 마치 얼굴에 해가 떠오르는 것 같았다고 할까. 그때 우리는 길가에 주저앉아 텐트를 칠 생각도 못할 만큼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미아는 말짱하게 깨어 있었다.
“방금 미아가 한 말 들었어? 들었어, 사라?”
미아가 다시 한 번 “아바” 하고 말하며 아담을 향해 팔을 뻗었다. 아담은 미아를 번쩍 안아 올리고 빙글빙글 춤을 췄다. 그 순간만은 모든 걱정거리를 잠시 잊은 듯했다. 내가 아담을 사랑했던 이유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던 순간.
‘지금도 사랑해.’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사랑했던 게 아니고 난 지금도 아담 도슨을 사랑하고 있어.’
사라가 나를 보았다. 붉게 상기된 얼굴은 땀에 젖어 번득였고 눈빛은 멍했지만 꿰뚫어보는 듯한 푸른 눈동자와 숫자만은 그대로였다. 2572075. 심지어 이런 광기어린 상황에서도 그녀의 숫자는 내게 위안을 주었다. 어떻게든 우린 이 상황에서 살아남으리라. 행복하고 평화롭고 사랑이 가득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믿기는 어려웠지만 사라의 숫자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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