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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1441647
· 쪽수 : 335쪽
· 출판일 : 2005-07-01
책 소개
목차
역자의 글 : '행복'에 대한 논의가 아닌 '행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사랑이 사람을 죽게 한다면 - 남방 우편기
추락, 태초 세계의 어둠 속에서 길을 잃다 - 야간비행
내 안에 있는, 살해된 모차르트가 주는 고통 - 인간의 대지
알게 된다는 것은 보이는 것에의 접근 - 전투 조종사
나를 벗어나는 진짜 여행 -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중요한 건 눈으로 볼 수 없는 거래' - 어린 왕자
'나는 너를 인간의 마음속에 건설한다' - 성채
나는 아무도 설득할 수 없다 - 사색노트
나는 그날의 하늘색깔을 좋아하지 않는다 - 안느 모로우ㅡ린드베르그의 '바람이 인다' 서문 외
생텍쥐페리 연보
책속에서
대지는 우리에 대해 모든 책들보다 더 많이 가르쳐주고 있다. 왜냐하면 대지는 우리에게 저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장애물이 있을 때 자신을 재봐야 스스로 어떤지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 대패 또는 쟁기가 필요하다. 농부는 일하는 동안 자연에서 조금씩 어떤 비밀들을 캐낸다. 그가 얻어낸 진실은 보편적인 진실이다. 마찬가지로 항공 운행의 도구인 비행기도 인간을 그 모든 오랜 문제들과 섞어놓는다. - '인간의 대지' 중에서
자신의 밤을 위해 너를 맞았던 그녀는 너의 침실의 부드러움을 알고 나서 나신이 느낀 경이로움을 이렇게 말한다. "나의 애무가 부드럽지 않았어? 우리 집이 상쾌하지 않아? 우리의 밤들이 행복하지 않았어?" 너는 미소로 응답한다. 그러자 그녀는 말한다. "그렇다면 내 곁에 남아서 나를 지켜줘." 사실 너는 고독한 밤의 주위에 떠오르는 그 이미지를 향해 절망적으로 다가가곤 했다. 왜냐하면 침묵 속에서는 모든 이미지들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너는 전쟁의 고독이 너로 하여금 멋진 기회를 잃게 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이란 사랑을 쉬고 있을 때 배우게 되는 것이다. - '성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