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의 연원과 영남문인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그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다. 이러한 성향은 계명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는 데 영향을 주었으며, 개인전 5회와 『문인화의 연원과 영남문인화』 외 다수 저서로 이어졌다. 교편을 잡으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삶의 중요성을 실천하며 성장했다. 이러한 가치관은 대학에서 동·서양 미술을 강의하는 데 반영되었으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미술을 통한 인문적 소통, “예술로 재생되는 구도심”이라는 자기 철학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도심 속에 방치된 유휴공간을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천했으며, 특히 도시재생을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 마을을 예술로 재생시키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쇠퇴해가던 마을이 예술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관광지로 회복되는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예술가이자 학자로서의 삶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전문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PD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현재는 농어촌 관광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지역사회의 회복과 발전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