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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783384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5-11-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러브크래프트와 철학
틈과 공포의 작가
풀어쓰기의 문제
모든 내용의 본질적 어리석음
존재의 배경
그것의 본질에 부정확한 것은 아니다
현상학적 틈
러브크래프트적 존재지학
망침에 관해
신기하고 외딴 시골
희극적이고 비극적인 지향성
스타일과 내용
2장. 러브크래프트 스타일의 현장
크툴루의 부름
우주로부터의 색
던위치 공포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자
광기의 산에서
인스머스 위의 그림자
마녀 집의 꿈
시간 밖의 그림자
3장. 기이한 실재론
실타래를 모으기
핵융합
핵분열
분류학적 오류
기이한 내용
해제
미주
책속에서
“러브크래프트는 좋은 작가가 아니었다”라는 윌슨의 직설적인 주장에 반대하여, 나는 그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라고 부를 것이다. 심지어 러브크래프트의 위대함은 문학계를 넘어서도 유효하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주제들을 스쳐 가기 때문이다. _ 〈풀어쓰기의 문제〉
“러브크래프트는 좋은 작가가 아니었다”라는 윌슨의 직설적인 주장에 반대하며, 나는 그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라고 부를 것이다. 심지어 러브크래프트의 위대함은 문학계를 넘어서도 유효하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주제들을 스쳐 가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어느 독단론자가 한번은 “문어 머리를 한 용은 무섭지 않다”는 이유로 러브크래프트의 괴물 크툴루를 반박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크툴루는 그렇게 묘사되지 않았다. 러브크래프트의 첫 크툴루 묘사는 다음과 같다. “나의 다소 과도한 상상력으로 문어, 용, 인간 캐리커처 그림이 동시에 떠올랐다고 한다면, 그것의 본질에 부정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도 충격적으로 소름끼치는 이유는 전신의 전반적인 윤곽 때문이었다….” 세상의 티셔츠나 판타지 그림에 크툴루가 문어 머리를 한 용으로 그려진다는 사실이 러브크래프트의 잘못은 아니다. … 그러나 그림이나 영화와는 다른 문학의 간접적인 특징을 이용하여, 러브크래프트는 문어 같은 용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축자적 묘사를 정지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