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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와 토지

박경리와 토지

김윤식 (지은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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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와 토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경리와 토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소설론
· ISBN : 9788982181290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09-04-27

책 소개

박경리의 초기 문학세계를 '악마적 글쓰기'(사소설적 성격)의 극복 과정으로 본 글, <토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품인 <시장과 전장>과 관련, 이 작품의 소시민성을 둘러싼 해석의 문제를 두고 작가 박경리와 평론가 백낙청 사이에 벌어졌던 문학적 논쟁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저자의 시각이 담긴 글, 박경리의 창작방법론을 집중적으로 다룬 글 등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책머리에 5

1부
1. 악마적 글쓰기와 사소설 형식
--「불신시대」와 「암흑시대」
2. 악마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기 · 1
--『표류도』론

2부
1. 악마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기 · 2
--『김약국의 딸들』
2. 프티부르주아의 성격과 6 · 25
--『시장과 전장』론

3부
1. 산천으로서의 『토지』
--지리산의 내부와 외부
2 『토지』 앞단계로서의 『혼불』, 뒷단계로서의 『지리산』
--연속성론

4부
1. 박경리의 창작방법론
--양가성의 균형감각과 제3의 시선의 개입
2. 『토지』 번역과 작가의 특별 강연
--파리, 1994년 11월 24일, 박경리

5부
1. 뻐꾸기와 능소화
--박경리의 『토지』와 이병주의 『지리산』
2. 박경리와 박완서
3. 『토지』와 지네 체험

부록
토지 지도
인물 가계도
박경리 연보

저자소개

김윤식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경남 진영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 『현대문학』을 통해 비평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79년 10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고, 2001년 11월부터 명예교수를 지냈다. 2018년 10월 작고하였다. 지은 책으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한국문학사』(공저) 『한국근대문학사상비판』 『한국근대문학사상사』 『한국 현대 현실주의 소설 연구』 『한국소설사』(공저) 『일제 말기 한국 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해방공간 한국 작가의 민족문학 글쓰기론』 『일제말기 한국인 학병세대의 체험적 글쓰기론』 『문학사의 새 영역』 등의 문학사 및 문학이론 연구서와 『이광수와 그의 시대』(전 3권) 『김동인 연구』 『이상 연구』 『임화 연구』 『김동리와 그의 시대』 『백철 연구』 등의 개별 작가론, 『오늘의 작가, 오늘의 작품』 『비평가의 사계』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등의 현장비평서와 『김윤식 선집』(전 7권) 등이 있다. 1973년 현대문학 신인상(평론 부문), 1987년 한국문학 작가상과 대한민국문학상(평론 부문), 1990년 김환태평론문학상, 1991년 팔봉비평문학상, 1994년 요산문학상, 2002년 대산문학상(평론 부문), 2003년 만해대상(학술 부문), 2008년 청마문학상, 2011년 수당상(인문사회 부문), 2014년 이승휴문화상(문학 부문)과 민세상(학술연구 부문)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토지>에서 상대적으로 '역사'를 압도하고 있는 '자연'이란 무엇인가. <토지> 전체를 통해 깊숙이 울리고 있는 '뻐꾸기 소리'와 '능소화'의 현란한 빛깔이 그 정답이다. 최서희나 봉순이 또는 원한에 사무친 인물들이 절체절명의 고비에 놓일 때마다 정체 모를 지리산 뻐꾸기 소리는 영혼을 흔들고 있었다. 절망에 부딪칠 적마다 최참판댁 별당 앞에 핀 능소화의 꿈같은 아름다움이 혼백을 함께 일깨우고 있었다. 이 울림과 빛깔이 하도 크고 깊고 웅혼하여 이동진의 독립운동도, 귀족 조씨 가문의 재산 문제도, 최서희와 공노인의 재산 모으기도, 이상현의 지식인다운 고민도, 그리고 임명빈과 그 누이 임명희의 근대교육의 이념도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지는 형국이다.

곧 그것은 선비 이동진이 지향한, 군왕도 백성도 아닌 '산천'이 아니었던가, 동학당 김개주와 그 아들 구천, 그리고 무당 딸 월선이의 원한에 찬 운명이 뻐꾸기 소리이고 또 능소화였다면 이 '자연'의 울림과 어둠이 하도 압도적이어서 근대로 표상되는 학교와 산업과 돈벌이 그리고 제국주의 일본과의 싸움이란, 지리산 그늘에 가려진 형국을 빚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실상 상대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이를 새삼 증거해놓은 것이 「토지」의 완결편인 제5부 4권이다. 이 완결편의 구도는 오직 인격체의 지리산에 전저으로 봉헌되었다. 「토지」의 작가는 학병으로 끌려간 '문제적 개인' 최윤국을 지리산의 외부에다 놓았다. 이를 통해 '자연'의 거센 힘에 짓눌려 상대적으로 빛바랜 역사 쪽이 드디어 균형감각을 이루어내었다.「토지」가 지닌 리얼리즘 미학의 근거는 여기에서 온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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