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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2737442
· 쪽수 : 338쪽
책 소개
목차
정식 한국어 출간에 부쳐
서언
편지
제삼자의 설명
앤도버
애셔 부인
메리 드로어
범죄 현장
패트리지와 리델
두 번째 편지
백스힐온시 살인
바너드 부부
매건 바너드
도널드 프레이저
회의
세 번째 편지
카마이클 클라크 경
제삼자의 설명
제자리걸음
푸아로, 연설하다
스웨덴을 거쳐
레이디 클라크
살인범의 인상착의
제삼자의 설명
9월 11일 돈캐스터
제삼자의 설명
제삼자의 설명
돈캐스터 살인
제삼자의 설명
런던 경시청에서
제삼자의 설명
에르퀼 푸아로, 질문하다
여우를 잡아
알렉산더 보나파르트 커스트
푸아로, 설명하다
피날레
리뷰
책속에서
"언제나... 언제나 자네는 내가 개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기를 바라는군."
"집에 앉아 있는 대신 말입니다, 이렇게 푹 퍼져서 말이죠."
"모범생 같으니라고! 내 힘은 말일세, 헤이스팅스, 다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두뇌 속에 있다고! 자네 눈에는 내가 줄곧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난 사실 생각을 하고 있다네."
"생각을 하고 있다고요? 지금이 생각할 때입니까?"
내가 소리쳤다.
"그렇다네. 천번만번 그렇고말고."
"하지만 생각만으로 뭘 얻을 수 있습니까? 이미 세 사건에 대해선 속속들이 알고 있잖아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일어난 사건이 아닐세... 살인범의 마음이란 말이네."
"미치광이의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고요!"
"바로 그거야. 그래서 단숨에 알아낼 수가 없는 거지. 살인범의 마음이 어던지를 알아낸다면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네. 그리고 내 지식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앤도버 사건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범인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나? 거의 아무것도 몰랐지. 벡스힐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조금 더 알게 되었네. 처스턴 사건이 일어난 뒤에는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 이제 내 눈엔 보이기 시작했네. 자네는 그런 걸 보려 들지 않겠지만 말일세. 어떤 얼굴과 외관, 어떤 마음의 윤곽이 떠오르는군. 다음 사건이 일어나면..." - 본문 16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