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바닷가 우체국

바닷가 우체국

안도현 (지은이)
문학동네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100원 -10% 2,500원
450원
10,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0개 1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바닷가 우체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닷가 우체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2811531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03-01-22

책 소개

안도현의 여섯번째 시집. <모닥불>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등의 시집에서 보여주었던 밝고 따뜻하며 감성적인 서정시의 세계에 한층 물이 오른 느낌을 자아낸다.

목차

바닷가 우체국/ 고래를 기다리며/ 연락선/ 제주 자리젓/ 숭어회 한 접시/ 꽃/ 가을, 매미 생각/ 강과 연어와 물푸레나무의 관계/ 생활/ 불구경/ 겨울 편지/ 봄이 올 때까지는/ 이발관 그림을 그리다/ 소풍 길/ 탱자꽃/ 오래 된 우물/ 흔적 / 茅亭 아래/ 낙숫물/ 양철 지붕에 대하여/ 모과나무/ 가을 오기 사흘 전쯤/ 뜨거운 밤/ 이웃집/ 가을/ 귀뚜라미/ 가을의 전설/ 내 살던 옛집 마당에/ 감자 익는 냄새/ 장날/ 山竹/ 진눈깨비/ 홍니/ 무진장/ 천진난만/ 訃音/ 山役/ 모과꽃/ 봄 소풍/ 산벚나무 꽃이 질 때/ 모악산/ 호박꽃에 취하여/ 깊고 푸른 밤/ 반딧불/ 20세기가 간다/ 바람 부는 날/ 낙서/ 가령, 네 눈동자에 눈물이/ 아주 작고 하찮은 것이/ 동백꽃 지는 날/ 단풍나무/ 전 낡은 선풍기/ 늦가을/ 바다의 엉덩이/ 책/ 태극기를 달면서/ 12월 저녁의 편지/ 시가 씌어지지 않는 밤

시인이 쓰는 시 이야기 | 언어의 게임

저자소개

안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에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다. 그동안 열한 권의 시집과 다수의 동시, 동화, 산문집을 냈다. 1996년에 출간한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50만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해외 15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지금은 경북 예천의 강변이 보이는 집에서 텃밭의 풀을 뽑으며 산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랑이여, 나는 왜 이렇게도 아프지도 않는 것이냐
몸 속의 아픔이 다 말라버리고 나면
내 그리움도 향기나지 않을 것 같아 두렵다.
_「꽃」 부분


가을로 접어들자 단풍나무는
자기 몸에다 전향서를 쓰고 있었다.
너무 냉정해서
내가 말을 걸어볼 틈도 없었다.
_「단풍나무」 전문


12월 저녁에는
마른 콩대궁을 만지자

콩알이 머물다 떠난 자리 잊지 않으려고
콩깍지는 콩알의 크기만한 방을 서넛 청소해두었구나

여기에다 무엇을 더 채우겠느냐

12월 저녁에는
콩깍지만 남아 바삭바삭 소리가 나는
늙은 어머니의 손목뼈 같은 콩대궁을 만지자
_「12월 저녁의 편지」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