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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더러운 책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816604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03-04-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816604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03-04-15
책 소개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이 <침묵의 집> 이후 사 년만에 새 장편소설을 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삼십년 째 되는 해, 자신의 문학작품을 정리하는 일환이다. 예인(藝人)이라 불리고 싶은 작가 자신이자 한 순수한 영혼의 성장기인 이야기는 어느 날 새벽으로부터 시작한다.
목차
1. 열여섯 살의 책상
2. 열일곱, 열여덟 살의 책상
3. 열아홉 살의 책상
4. 스무 살의 책상
해설/책상의 기원 - 황현산(문학평론가, 고려대 불문과 교수)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삶을 알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내갈겨놓고 달아난 배설물 같은 기억이나 경험이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훼방꾼이 된다. 기억은 쌓이면서 갖가지 거짓말 신념으로서의 미신을 만들어내고 그 미신 때문에 이해는 오히려 방해받는 게 고작이다. 심지어 죽음조차 쉰여섯 살의 나보다 열여섯 살의 그가 더 깊이 알고 있다고 나는 느낀다.
그가 살과 거죽에 묻혀 있는 아버지의 흰 뼈……를 보고 나는 내 육신을 떠받들고 있는 그 어떤 뼈도 보지 못한다. 그가, 자신에게 젖이 없다……라는 사실을 인식했을 때 그는 이미 세계를 모두 인식한 것이다. 인식의 깊이에는 기억도 정보도 필요 없다. 필요한 건 섬광이다. - 본문 2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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