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3261069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4-03-25
목차
정희수
소주를 마시고 싶은 눈 내리는 날 / 눈에 대한 앤솔러지 / 바다가 삐꺽거리면 /
죽어서 밤이 될 것 같이 /그 소리, 더 이상 막을 수 없어 / 쓸쓸함이 비밀처럼 눈물 아리게 해 /
밤중에 색소폰 소리 듣다 / 저무는 달 너머 바람 굴러가
김양숙
처음이라고 했지 / 담쟁이의 보법 / 매미의 빈 무늬 /
위험한 숲 / 툭 덜어진 / 앵벌이 사랑
차영헌
시쓰기 / 파도 / 터널 / 이상기후 / 눈이 눈을 뜨게 하네
표순복
눈벌을 걷다 / 휴일 길들이기 / 갈증 / 3월 초임 / 네 덕 내 탓 / 여름 한 때
조경옥
감자 씨눈 / 고구마 꽃 / 마루 끝에 앉은 겨울 /
익숨함을 위하여 / 귀로 / 바람이 분다 / 은행나무 밑에서
이현애
그런 모든 것은 / 이건 꽃이니까 / 사과나무에 대한 수수께끼 /
물 밖은 여전히 그늘의 무채색이 깨지고 있었다 /
나이테의 눈동자를 기억한다 / 그 붉은 열매는 나를 토해 내었다 /
살 마른 피부에 돋는 억새 / 나비의 꿈 /
달빛을 걷으면 가려운 소리 그 안에 다 있을까 / 도시의 혀
주병오
자유 가두기 / 호수의 아침 / 성산 앞바다에서 / 아리랑 /
석별 / 도반 삼대 / 겨울 바다 / 춘몽 / 독생자 / 샛별
장갑생
울어라 한반도여 ! / 노래하라 한반도여 / 가계의 손아귀에서 /
길섶 풀들에게 물장구치며 / 그대 머무는 곳에 / 11월의 애가 / 뒤엉킹 정원
신경숙
보통리에서 / 소인을 찍어두고 / 남자의 방 /
소리를 보다 / 가벼움 , 그 비상일 뿐 / 투계 / 리스
정승화
키스 / 저녁을 건너는 4월 / 빼빼 마른 저녁 / 치어가 눈 뜰 때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
휘어진 저녁을 지나 / 한 통 편지와 같다면 / 아이섀도를 헹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