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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망고

슬픈 망고

윤춘식 (지은이)
예영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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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망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망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350916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06-08

책 소개

윤춘식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카리브와 남미의 모습에 대한 축약된 표현이기도 한 '슬픈 망고'. 시집의 제목에서 보여 주듯 자칫 차갑게 가라앉을 수도 있는 이미지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것은, 쉽지 않은 삶의 현장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인디오 부족들을 바라보는 시인의 애틋한 시선이다.

목차

시집 서평: 남미의 정글에서 만나는 희망
다섯 번째 시집을 내며
序詩 1 항아리의 노래
序詩 2 빈 상자와 상상력
序詩 3 어머니

첫 번째 만남: 인디오 시편
비 오는 차그레 강
슬픈 망고
망고 꽃
망고 그늘
강 건너 사람들
인디오 목수
인디오의 사명
엠베라 소년
엠베라 부족의 부활절
쿠나부족의 여인
열대의 비 1
열대의 비 2
엘 도라도
바제스타 섬에 가면
나스카 라인 1
나스카 라인 2
난초 1
난초 2
난초 3

두 번째 만남: 정글의 영혼
천 개의 별
강과 소년
바람이 만나는 곳
아마존의 두 얼굴
AMAZON 강
스타프루트 1
스타프루트 2
스타프루트 3
헌당식

까페떼리아
빗속에 숨은 태양
억새풀 이삭
정글에 내리는 비
바나나
재스민 꽃과 창조주
콜론 역 소묘
예수의 환유법

세 번째 만남: 어머니와 고향 유정
어머니의 하늘
어머니 음성
어머니 팔순에
고향 집 아래채
기도 항아리
산 기도
물고기 잡아 봤으면
동백꽃
다시 아기가 태어난다면
거창 역?
4월이 오면
기도 시간
길의 영성
구름 타고 오시리
외식
하얀 신호등
연합과 나눔의 빛

네 번째 만남: 기억의 섬
울릉도 할아버지
기억의 섬
다형 시비
무등산의 눈물
정지용 생가
적도제
캔사스 농부
시편의 지성
아벨과 은유
거가대교
무릉 역 1
무릉 역 2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새벽
라플라타 강의 고백
비와 원죄
야경
여름날의 하스민 1
여름날의 하스민 2
여름날의 하스민 3

다섯 번째 만남: 아이티 달빛
아이티 달빛
아이티 국경
죽은 무대
복음과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그 형제
무더운 여름에 낙엽지다
무지개
성탄의 밤
이상한 하루
1달러 애국심
참 지식
한글의 영혼
그대의 이성에 대해

저자소개

윤춘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남 거창 출생, 고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산대학대학원(Ed. M.)에서 문학과 언어교육연구를 거쳐 아신대학대학원에서 선교학석사(Th. M) 과정을 마쳤다. 동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 D.) 학위와 미국 Fuller Theoꠓlogical Seminary에서 목회신학(D. Min.)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안노회에서 목사 안수(의성중앙교회 담임목회), 서울 등촌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던 중 해외선교사로 부름 받아 헌신했으며, 1990년 싱가포르 타문화권선교훈련원(ACTI) 과정을 마치고 하가이 지도자 인스티튜트를 수료했다. 1990년 고신 총회파송 남미 아르헨티나 원주민선교에 수종들었다. 28년 동안의 사역기간에 현지인 교회들 개척과 신학교육 및 스페인어 신문사 <라틴타임스> 발행인을 수행했으며, 5년제 토바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파나마공대(UTP)대학원 국제학부에서 스페인어로 2년간 동양문화사와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 후 아신대학 이사회로부터 조교수로초빙, 학부(스페인어과)와 선교대학원 교수로 재직, 2019년 8월에 65세 정년 은퇴했다. 아신대학(ACTS)의 라틴아메리카 선교문화연구원장 봉사, 라틴아메리카 30여 개국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선교전략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현재 미션 GMTI 교육원장으로서 중·남미 선교사들을 섬긴다. 저서와 번역서는『현대교회와 선교교육』(3쇄),『중남미 선교전략과 세계관 연구』(2쇄),『북한사회주의 교육과 선교』,『로마서 강해 노트북』그리고『시편의 표현과 이미지』(증보판) 등 다수이다. 문학평론가로서 시집은 최근 출간한『카누에 오신 성자』외 6 작품집이 회자된다. *연보 참조. 박세이 사모(성악전공) 사이에 슬하 두 남매를 두었다. 아들 윤신환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멕시코와 동남아 등 영어-스페인어권의 교육기관에서 섬기며, 에스더는 프랑스 청년과 결혼하여 리옹 국립음악원(CNSM) 출신으로 공군(장교) 국립 오케스트라 단원, 딸은 파리 국제 플루트 연주자로서 프랑스 교육부 주최‘교수자격고시’(CEFEDEM)에 한국여성으로서는 드물게 합격했다. 프랑스 국립 콘세르바토리오에서 불어로 지도하는 음악교수이다. (아신대학교 교학처, 교수 소개란에서 발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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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윤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 형상화되고 있는 남미는 아픔과 슬픔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륙의 이미지로 그려진다. 열대의 정글이라는 일견 아름답기도 한 자연을 품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영위하는 삶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인식하는 자리에 시인은 서 있는 것이다. 가난이 일상에 강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자들의 삶의 자리가 있는가 하면, 지진으로 고통당하는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힘겨운 삶의 자리도 그려진다.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슬픈 망고”는 바로 그런 카리브와 남미의 모습에 대한 축약된 표현일 것이다. 어쩌면 카리브와 남미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여행객의 시야에는 잡히기 어려운 것으로, 오직 그 사회 속에 파고들어 가서 그 사회의 속살들을 진하게 경험한 자에 의해서만 잡힐 수 있는 아픈 현실일 것이다.


시는 한 편의 작은 성육신이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것에 생명을 붙여 준다. 언어와 인간 사이엔 거리와 변화가 항상 따른다. 몸을 입은 시는 시대 환경과 더불어 멍에를 지게 된다. 그렇기에 행동하는 삶의 자리가 없다면 시의 자리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자동차 제조공이 부품을 맞추듯이 낱낱의 이미지를 표현함이 애초부터 멍에이다. 그러나 자동차 조립의 메커니즘을 시에 적용할 수 없으니 제조공 비유는 맞지 않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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