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 외진 길

책머리에

제1부 낮은 산

길
낮은 산
두리벙벙
몸에 배다
눈길에서
기압골
오늘의 산 메뉴
가물가물
소한
바위 추위
바위 비탈에서
수상한 길목
길밖에 안 남겠어
반사체
2번 출구
길모퉁이의 햇빛

제2부 중랑천에서

여름 공법
중랑천에서
파리 한 마리를 따라가 본다 Ⅰ
파리 한 마리를 따라가 본다 Ⅱ
파리 한 마리를 따라가 본다 Ⅲ
옵서버
고향의 다리 밑
쓰레기장 주변에서
여름 경로당
오리
시간의 무게
돌밭에 누워서
눌변
사슬을 끊는다

제3부 가을 사나이

가을 사나이
가을의 소리
가을 환자
추파
풀린다
가발
그 사내
편안한 고독
참 무거운 나
어떤 자화상
오늘조차 잊는다
대동문 까마귀
자, 보라 하늘을
어느 백수의 얼굴
가을 어느 날
치매 엿보기

제4부 어떤 마련

어떤 마련
명주 수의
1919~1993
궁금증 어머니
봄볕
아버지의 다락논
잊어감의 행복
아홉 살 때
어설픈 변명
야호! 소리
봄날의 중심
딱한 세상
먼 훗날
행운
영월을 다녀와서

제5부 외진 길

서설
그림
신천지
사진
사랑의 안행
딸이 딸을 낳았으니
돌맞이 외손녀의 손끝
오월의 나뭇잎
내 무릎
나이를 잊었다가도
그냥 여기가 좋다
망설임
겨울의 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