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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3921840
· 쪽수 : 139쪽
· 출판일 : 2005-06-30
책 소개
목차
I. 가로수의 마음을 읽다
가로수의 마음을 읽다
재가 되어
측백나무 무늬
따옴표 속에
산벚나무
가을, 강가에서
딴청
10월의 은행나무
봄비
9월 속으로 가는
소나기의 밤이 지나
마음, 억지를 부리는
사랑의 탄력
갈대가 부럽다
망초
여름, 사랑은
40의 중반에
목련꽃 그늘
나의 꽃에게 - 생일에
II. 홀로 서는
홀로 서는
핑 도는 그리움
노을에 젖어
2월
백일홍
너의 창 아래
기다림, 갈색
잔설
3월, 또 다른 시작
물 주기
낡은 풍금의 눈길
입술만
적신다
화분에 대한 생각
집착5 - 너를 들고
그대 지나간
III. 꽃잎은 눈물로 떨어지다
꽃잎은 눈물로 떨어지다1
꽃잎은 눈물로 떨어지다2
꽃잎은 눈물로 떨어지다3
바람에 마르는 꽃잎1
바람에 마르는 꽃잎2
안개는 결국 사라진다
실수한 사과나무
시곗바늘
씨앗을 품기 위해
빈집 아궁이
사는 방법
IV. 쥐똥나무 그 집
쥐똥나무 그 집
달팽이는 강을 건너
아침의 기도
우체국에 가서 - 수난일에
추전역
겨울 정암사 길
운주사 나서며
개미의 시선 끝에
겨울밤, 낙타는 가고
거미줄
비밀의 여행
햇살 속의 허무
수풀의 노래
힘겨울 때마다 - 김춘수 선생님을 추모하며
작품 해설 : 삶의 반추를 통한 사랑의 대위법 / 박호영
저자소개
책속에서
따옴표 속에
당신을 사랑한다는 그 말,
어디에고 표시하고 싶었다
눈부신 봄병아리 노란 솜털에 적어
연초록 꿈이 돋는 앞마당에 내어놓는다
또르르르 몰려다니는 발자국 흔적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새겨지고...
소리치는 낙엽들 바스락거리며
손잡아달라고 덜컹이는 들창문 틈새 지나는
바람의 목소리 되어
겨울 언덕 밭이랑 달리며 외친다
당신의 따옴표 속에 있을 수 있다면
지친 들판 혼자 우쭐대는 허수아비도
투명한 겨울 단풍의 마지막 아름다움도
눈발 타고 떠나는
북풍의 새털구름도 부럽지 않다
많이 사랑한다는 그 말
이제는 내 입술에 그려져 있다
별보다 까만 눈 속에 숨겨져 있다
단 하나만을 사랑할 마음, 샘물로 솟아나
지워지지 않는 표식이 되어
나를 적시며 흐르고 있다
당신의 따옴표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