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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앰 필그림 1

아이 앰 필그림 1

테리 헤이스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문학수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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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앰 필그림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이 앰 필그림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83927194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8-10-26

책 소개

저널리스트 출신의 테리 헤이스는 할리우드에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베테랑 시나리오 작가이다. <아이 앰 필그림>는 '시나리오 작가'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테리 헤이스가 소설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 데뷔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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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테리 헤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직 저널리스트이자 시나리오작가,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영국 서식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서, 그곳에서 저널리스트로 성장했다. 북미 특파원이 되어 뉴욕과 시드니를 오가며 활약했다.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퇴임한 그는 조지 밀러를 만나 <매드 맥스>의 소설 작업을 담당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조지 밀러의 요청으로 <매드 맥스2: 더 로드 워리어>의 각본을 함께 썼다. 이후 니콜 키드먼의 영화 커리어의 출발점으로 평가 받는 <죽음의 항해>를 비롯 <매드 맥스3: 비욘드 선더돔>, <바디라인>, <방콕 힐튼> 등 수많은 TV 영화와 미니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쓰고 공동제작을 했다. 영화 및 텔레비전과 관련된 상을 20개나 수상했다.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한 뒤로 그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나리오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멜 깁슨 주연의 <페이백>, 조니 뎁 주연의 <프롬 헬>, 크리스 오도넬 주연의 <버티칼 리미트> 등의 작품에서 시나리오를 썼고, 크리스찬 베일과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레인 오브 파이어>,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클리프행어>,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 등 다른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데뷔소설 《나는 필그림이다1·2》는 출간되자마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에서 영화 판권이 계약되었고, 그는 스튜디오 측의 요청을 받아 각본 작업을 맡기로 했다. 현재 스위스에서 아내 크리스틴과 네 아이와 살며 차기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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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순교자!』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트러스트』 『고요의 바다에서』 『크로스로드』 『레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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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 방으로 걸어들어 왔을 때 나는 책상 위에 놓인 여섯 개들이 맥주 세트와 냉장고에 들어 있는 우유 한 팩을 봤고 TV 옆에 놓여 있는 DVD 몇 개의 제목을 머릿속에 입력했으며 쓰레기통에 꼭 맞게 끼워놓은 봉투를 보았다. 그 이미지들에게 받은 인상은, 내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올랐지만 의식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던 그 단어는 ‘여자’였다. 나는 89호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제대로 추측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를 빼고는 말이다. 이 방에 머물던 사람은 젊은 남자가 아니었다. 엘리너와 섹스를 하고 그 여자의 목을 그어버린 건 벌거벗은 남자가 아니다. 여자의 얼굴을 황산에 담가 뭉개버리고 방 전체를 소독용 스프레이로 축축이 적셔둔 것도 영악한 수컷이 아니었다.
범인은 여자였다.


처음 지나갈 때는 나도 그 하얀 택시를 별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의식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스파이로서의 기술 중 어느 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복잡한 교통상황을 기록한 모양이었다. 두 번째로 택시가 지나갔을 때 나는 얼마 전에도 같은 택시가 내 앞을 지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심박수가 가파르게 솟았지만 나는 겉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받았던 훈련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였다. 나는 가능한 한 일상적인 방식으로 그냥 내 눈이 택시를 따르도록 내버려두었다. 헤드라이트와 다른 차량들 때문에 뒷자리에 탄 사람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욕이 나왔다. 하기야 누구든 간에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나를 죽이러 온 사람들의 정체를 아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나는 하이힐을 신은 50대 여자와, 그 여자보다 스무 살은 어려 보이는 그 여자의 남자친구 뒤로 바짝 붙어 섰다. 그 사람들이 지붕에 있는 저격수로부터 나를 완전히 가려주지는 못하겠지만 저격을 좀 더 어렵게 만들어줄 것만은 분명했다. 그들을 가림막으로 삼아 나는 서서히 우리 집 건물까지의 거리를 줄여나갔다. 80미터, 40미터, 20…….
케이크 전문점을 지나는데 뉴욕 메츠 모자를 쓴 남자가 등 뒤에서 말했다. “그냥 문을 여는 게 훨씬 쉽지 않았겠습니까, 캠벨 씨?”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온갖 공포감이 한때는 내 위장이었던 텅 빈 구멍 속으로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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