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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8394474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8-07-29
책 소개
목차
1부 약점을 강조하기
1장 약점의 단면
2장 표준화 vs 개성
3장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4장 학습 장애 vs 학습 차이
5장 청소년기 반항의 신화
2부 강점 일깨우기
6장 세 가지 강점 유형
7장 강점을 찾고 계발하기 위한 사전 준비
8장 어린아이에게도 강점을 가르치라
9장 장애물과 다리: 강점을 드러내게 하기
10장 평생 강조해야 할 접근방식
3부 미래를 창조하고 강점을 펼쳐라 : 워크북
활동강점
관계강점
학습강점
나의 강점 목록
나의 3대 강점 프로필
리뷰
책속에서
지금까지는 학습상의 문제가 아이의 뇌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기인한다는 가능성을 거의 논하지 않았다. ‘교수(敎授) 장애’, ‘부모노릇 장애’, ‘학교 장애’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학습장애로 진단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들은 난관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가 그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학습장애로 진단받은 학생들 중 많은 수가 교실 밖에서는 뛰어난 학습자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장애라는 꼬리표는 환경 및 그 환경이 요구하는 상황과 관련된다. 학습장애라는 용어가 급증한 데는 학교라는 환경 탓이 크다.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똑같은 교수-학습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면, 그 모델을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항상 생겨날 수밖에 없다. (본문 76-78쪽)
하워드 가드너를 비롯한 다중지능 지지자들은 모든 아이들이 다중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비율이 똑같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아이마다 두드러진 유형이 다르다. 어떤 아이들은 언어 감각이 뛰어나서 읽기와 쓰기를 잘한다. 이들은 운이 좋다. 대부분의 교육체제가 이런 학습자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들은 그림에 소질이 있고, 또 어떤 아이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가장 잘 배운다. 교사들 중에는 사회적 상호작용(대인지능)이 지능의 한 형태임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이러한 종류의 지능을 가진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하고 사건을 계획하고 또래와 함께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툼을 중재하고, 학생회에 출마하고, 다른 사람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사람도 이들이다. 여러분은 이러한 능력에 의존하는 수십 가지 직업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13-114쪽)
아이가 강점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때 첫 번째 할 일은, 당신이 아이에게서 목격한 독특한 일들을 기록해두는 것이다. 일지 작성은 아무 때나 시작해도 좋다. 나중에 아이가 강점 추적과 관련된 질문하기 과정에 참여할 때나 단서를 찾을 때 예전에 자신이 관심을 두었던 일에 대한 기념물로서 당신이 기록해두었던 일지를 살펴볼 수 있다.
나는 육아 일기를 쓰거나 사진을 스크랩해두라고 권하고 싶다. 빈 공책에 아이의 이름을 적어서 관찰 일지를 작성해보라. 가령 ‘켈리의 강점 관찰’이라는 제목을 달고,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나누어 기록해볼 수 있다.
- 좋아하는 것(켈리는 바지보다는 치마 입는 걸 좋아한다)
- 켈리가 즐기는 활동(켈리는 항상 모래밭에서 논다)
- 버릇(켈리는 내가 책을 읽어줄 때 손가락으로 그림을 가리키는 버릇이 있다)
- 괴팍한 행동(켈리는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을 빨래바구니에 넣어둔다. 내가 그것을 치우면 버럭 화를 낸다)
- 성격(켈리가 어제 농담을 했다. 유머 감각이 있는 것 같다) (본문 165-1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