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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83949295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2-03-30
책 소개
목차
1장 아이디어
2장 의기투합
3장 마케팅
4장 웹사이트
5장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6장 인터넷 판매
7장 회계 기록
8장 판매량 증가
9장 위기
10장 사업 컨설턴트
11장 이사회
12장 배당금 배분
13장 파트너십
14장 계약 체결
15장 컨설팅
16장 사업의 이면
17장 신상품 출시
18장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19장 경영학 특강
20장 세금 납부
21장 대변과 차변
22장 연례 평가
23장 뜻밖의 제안
24장 매각
25장 업무 종료
26장 제안 수락
27장 화해
28장 스타트업
리뷰
책속에서
아빠가 카드를 할머니한테 전해주자, 할머니가 감탄하는 표정으로 살펴봤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구나!” 할머니가 물었다. “이 카드는 어디서 난 거니?”
펠릭스는 친구가 그린 그림을 집에 있는 컴퓨터로 프린트한 거라고 설명했다.
“그 친구만 괜찮다면 할머니도 몇 장 줄 수 있니? 요즘은 카드를 사려고 가보면 너무 대충 만들었거나 이미 누구나 한 번쯤 받아봤을 만한 카드밖에 없더구나.”
지난 몇 년 동안 펠릭스는 좋은 사업 계획들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모는 펠릭스의 거의 모든 계획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했다. 여섯 살 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꽃다발을 팔았던 게 펠릭스의 첫 사업이었다. 그때 모가 맡은 일은 부케를 만들어 들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 뒤로 펠릭스는 모가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착수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일어난 일은 마치 꿈만 같았다.
펠릭스는 학교에서 돌아와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문이 들어왔으면 안전 봉투에 주소를 적은 뒤 상품을 포장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등굣길에 그것을 발송했다. 주말에는 필요한 문구류를 사서 비축해뒀다. 그리고 집에 혼자 있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필요한 카드를 프린트했다.
물건 값은 속속 도착했다. 펠릭스가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거의 매일 갈색 봉투가 하나씩(혹은 두세 개씩) 발매트 위에 놓여 있었다. 펠릭스는 봉투를 집어 들고 방으로 올라가 신발 상자에 만 원짜리 지폐들을 넣었다. 3월 한 달 동안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약 열두 세트를 팔았고, 5월이 되자 일주일에 거의 스무 세트를 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