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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01090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4-12-20
책 소개
목차
Scene 1 낡은 책장을 돌아보다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김소연(시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만남 ㅣ 김진수(문학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류소영(소설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성기완(시인, 뮤지션)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성문영(팝 칼럼니스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송경아(소설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정은숙(시인, 출판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표정훈(출판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책 ㅣ 한창완(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Scene 2 스크린을 가로질러
내 인생 최고의 영화, <대부>시리즈 ㅣ 김시무(영화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영화관람 경험 ㅣ 김지훈(영화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에로신 ㅣ 김형석(영화잡지 '스크린'기자)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영화감독 ㅣ 남승희(문화비평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영화제 ㅣ 민동현(단편영화 감독)
내 인생 최고 최악의 극장 ㅣ 박부식(영화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SF영화 ㅣ 박상준(SF 번역가 겸 칼럼니스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영화 ㅣ 변리나(이벤트 기획자, 섹슈얼리티 운동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배우 ㅣ 손정현(SBS 드라마 PD)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영화 ㅣ 채호기(시인, 출판인)
Scene 3 문화의 겉과 속
내 인생의 '일본음악', 시노 미카에서 드래곤 애쉬까지 ㅣ 김동식(문학평론가)
내가 만든 제일 저질 노래, 제일 착한 노래 ㅣ 김형태('황신혜밴드' 리더)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음악 ㅣ 박창학(작사가, 라틴음악 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만화 ㅣ 이명석(만화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사진 ㅣ 이영준(이미지 비평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전시회 ㅣ 이현(화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건축 워크숍 ㅣ 전진삼(건축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사진 ㅣ 함정임(소설가)
Scene 4 사람의 풍경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캐릭터 ㅣ 강홍구(사진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남자 ㅣ 박정애(소설가)
내 인생 최고의 한국 여자 ㅣ 스코트 버그 1 (1인 잡지 '버그' 발행인)
내 인생 최악의 한국 여자 ㅣ 스코트 버그 2 (1인 잡지 '버그' 발행인)
내 인생 최고의 교수님 ㅣ 이용욱(사이버문학 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인터뷰 ㅣ 황경신(월간 'PAPER' 편집장)
Scene 5 생활의 발견
내 인생 최악의 여름, 최고의 여름 ㅣ 김경욱(영화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맛 ㅣ 김정수(소설가, 영화 에세이스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식당 ㅣ 김형민(SBS 프로덕션 PD)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메일 ㅣ 난나(만화가, 삽화가)
최악에서 최상이 된 선물 ㅣ 박기복(다큐멘터리 감독)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증거물 ㅣ 박남철(시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습관 ㅣ 심영섭(영화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공간 ㅣ 윤대녕(화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선택, 결혼 ㅣ 이연희('팍시러브넷' 운영자)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여름 ㅣ 이은종(사진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당구 ㅣ 이해경(소설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여행 ㅣ 정해영(TTL 매거진 편집장)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여행 ㅣ 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내 인생 최악의 전화 ㅣ 최내현('미디어몹' 편집장)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밥상 ㅣ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Scene 6 어느 특별한 기억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나무 ㅣ 고규홍(나무 칼럼니스트)
내 인생 최고의 기억, 1996년 총파업 ㅣ 권영길(민주노동당 17대 국회의원)
내 인생 최고 최악의 종교 행사 ㅣ 김소희(영화평론가)
위기의 형제를 구출한, 내 인생 최고의 패러디 ㅣ 김용석(딴지일보 '남로당' 사무총장)
최고 최악의 살인사건 ㅣ 듀나(SF 작가, 영화 칼럼니스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강의 ㅣ 신현준(문화수필가, 음악평론가)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나무 ㅣ 안주철(시인)
내 인생 최고 최악의 데모 ㅣ 이성문(출판기획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나 농담 속에 뼈가 있고 취중진담이란 것이 있듯이 유치하고 저질스럽고 우스꽝스러운 가운데에도 살짝살짝 감동(?)적인 노래들도 만들곤 하는데, 가장 최근에 만든 <잘 먹겠습니다>라는 노래는 내 자신조차도 감동한, 정말 좋은 노래이다. 서당 개 삼 년에 쇠발에 쥐잡기일 수도 있겠지만, 내 자신이 순수예술에 대한 숭고한 탐구정신으로부터 초 저질노래 부르기까지 왕복운동을 하는 사이 도달하게 된 그야말로 순수의 찰나에 빚어낸 좋은 노래이다.
그렇다. 나는 저질과 고귀함 사이를 왕복달리기하고 싶고, 농담과 진담 사이를, 예술과 생활 사이를, 속물과 지성 사이를, 만능과 무능 사이를 왕복운동하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