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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물들은 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88984011038
· 쪽수 : 359쪽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88984011038
· 쪽수 : 359쪽
책 소개
네덜란드의 생물학자 미다스 데커스의 동물에 대한 짤막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동물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에 비춰 동시에 인간의 특성과 약점을 생각할 기회를 준다. 도발적인 발상과 예리한 유머로 동물과 인간의 면면을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목차
동물과 인간
애인
가금
곤충 그리고 그 밖에 기어다니는 것들
인간과 동물
리뷰
책속에서
여신
내 나이가 몇인지 낭독회에 모인 사람들은 알고 싶어 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섹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캥거루는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 내가 솔직하게 말하는 건지 알고 싶어 한다. 또한 염소와 성교를 한 적이 있는지, 또 데커스 부인은 - 부인이 있다면 - 그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한다. 최근에는 신이 문제가 되었다.
“신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누가 내게 물었다.
“모릅니다. 모르모트도 그렇게 쉽게 성별이 확인되지는 않아요.” 난 사실대로 대답했다.
그럼 신은 모르모트 인간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우리 창조주의 아들이 - 성탄절에 그의 생일을 축하한다 - 포유동물이었다는 사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다만 입 밖에 내지 못하는 것일 뿐. 한번은 내가 라디오 방송에서 베들레헴 출신의 포유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악의에 찬 청취자들의 편지가 수도 없이 날아들었다. 맞는 말이었는데도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된 자로서 걸을 수 있는 발가락 열 개가 있고, 할례받을 고추가 한 개 있고, 젖꼭지도 - 십자가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 두 개 있었다. 사람이 된 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포유동물이다. 성령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성령은 비둘기, 그러니까 새다.
포유동물과 새 한 마리! 생물학자는 신에 관한 논란에 대해 자기 의견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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