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훈이의 비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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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훈이의 비밀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4016071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04-08-20

책 소개

비진도의 유일한 학교에 다니는 다훈이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신나고 즐거운 비밀 '도진비', 그리고 슬프고 괴로운 비밀인 '엄마'. 일그러지고 추한 외모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오려하지 않는 엄마 때문에 괴로워하던 다훈이는 어느날 섬 아이들의 비밀모임인 '도진비'를 알게 된다.

저자소개

신옥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시인, 전 경기대 문예창작과 교수 충청남도 예산 출생.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미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미학과 수료. 1996년 심훈문학상 소설 「상록수에 내리는 비」 당선. 1996년 <월간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 「꿈과 슬픔」 당선. 2020년 김기림 문학상 수상. 시집 『결 고운 먼지』, 소설집 『상록수에 내리는 비』, 동화집 『대영박물관으로 간 돌멩이』 외 출간. 전 경기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2024년 현 안산여성문학회 부설 안산시민문학대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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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남 (그림) 정보 더보기

느릿느릿 걷는 것을 좋아하고 새것보다 낡은 것을 좋아해 전통 그림이나 옛이야기에서 신비로움을 느낀다.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늘 행복하다. 그린 그림책으로는 『삘릴리 범범』, 『슬픈 도깨비 나사』, 『토선생 거선생』, 『홍동지의 탄생』, 『수궁가』, 『우담할아버지의 뚜벅뚜벅 네 번째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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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뭔지 모르겠지만 형과 누나들만 가는 모임에 자신도 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미가 돋았다. 그 빈 집은 밤이면 귀신이 나온다고 소문이 돌아 아이들은 얼씬도 않던 곳이다. 아니 얼씬도 안 했던 것은 지금 알고 보니 일 학년들과 다훈이뿐이었나 보다.

"가 보면 안다. 그리고 이건 절대 비밀인기라. 어른들이나 꼬맹이들한테 말해선 안 되는 기라. 알았재? 그걸 말하믄 배신이다. 아나?"
'비밀이라니? 더구나 배신이라니?' 다훈이는 더욱 흥분이 되었다. -- 본문 P12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