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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84054530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08-10-10
책 소개
목차
감수의 글 미래 한국의 슈퍼클래스를 기다리며
머리말 누가 우리 시대를 형성하고 있는가
서론 다보스 프로메나드 거리 위의 파워엘리트
1장 각자가 백 만 명의 중의 한 사람이다: 슈퍼 클래스를 만나자
2장 모든 조건이 같지 않다면: 불평등, 반발, 그리고 새로운 질서
3장 역사가 들려주는 교훈: 엘리트의 흥망성쇠
4장 글로벌 시대의 슈퍼클래스: 기업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었을 때
5장 글로벌리스트 대 내셔널리스트: 새로운 세기의 정치적충돌
6장 불균형의 시대: 거인의 몰락과 그림자 전사의 등장
7장 정보화 시대의 슈퍼클래스: 인터넷과 종교의 힘
8장 슈퍼클래스의 8가지 법칙: 성공의 신화와 정신 병리학
9장 슈퍼클래스의 미래와 그 미래의 의미: 누가 먼저 변화할 것인가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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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역사는 부유하고 유력한 사람들과 운도 없으면서 위험스러운 사람들 간에 이루어진 협상의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안정을 얻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를 놓고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얘기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은 결코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했고, 막후조정된 거래들은 언제나 정당하지 못했다. 부자들은 오늘도 내일도 이익을 얻고, 가난한 사람들은 오늘 푼돈과 함께, 앞으로 몇 세대가 지나면 더 나은 생활을 할 거라는 약속밖에 얻지 못했다. 이는 불결한 거래로, 결코 오랫동안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 본문 501쪽 중에서
시장은 여러 면에서 놀라움을 안겨주었고 자유시장 정책이 낳은 성장은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그러나 시장은 양심이 없을 뿐더러, 병들고 나이 들어가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한다. 시장은 효율성을 추구하며, 이는 자원 및 권력의 강화와 규모의 경제, 상당한 인적 희생을 의미한다. 시장-시장주의는 시장이 가진 비능률과 약점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번영을 촉진하는 목표만큼이나 중요한 정당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다. - 본문 113쪽 중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놀라운 특징 중의 하나는 계급 간의 이동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엘리트층이 없다거나 이들 엘리트 중의 일부가 견고한 명문가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슈퍼클래스의 회원 명부가 다른 시대에 비해 변하기 쉽다는 얘기다...실제로 세계 슈퍼클래스 조직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더 깊은 국가별 엘리트들보다 덜 견고하고, 덜 질서정연하다. 이는 이 신흥 엘리트층이 자기 집단의 지위를 보장해줄 체제를 견고하게 만들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회 이동성이 향상되고 민주화된 결과이기도 하다. - 본문 141~14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