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8898405689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11-20
책 소개
목차
chapter 1 명품, 전통과 만나다
01 샤넬, 할머니의 웨빙을 만나다―장인정신과 불후의 명작
02 칼 라커펠트의 비밀 파트너―명품의 숨은 조력자
03 이미지로 기억되는 명품―롤렉스, '허세'의 대명사가 된 롤렉스
04 명품, 시대를 반영하다―격조의 모로코 보석함
05 소비 붐과 명품의 탄생―사치의 K선
06 맞춤형 고급 수제 와이셔츠의 비밀―차별화된 명품
07 전통은 특별한 힘을 가졌다―혼란의 생활사
chapter 2 머니게임과 혼란의 명품사
08 스타벅스의 운명과 에르메스의 철학―명품의 숙명
09 루이비통의 주가, 반 토막 나다―세계 경제와 명품의 시련
10 에르메스, 속도를 컨트롤하다―에르메스와 명품의 아이덴티티
11 머니게임과 명품의 성장―리먼브러더스의 파산과 에르메스의 고공행진
12 립스틱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립스틱 지수
13 명품은 힘이 세다―명품 중의 명품
chapter 3 명품의 불편한 진실
14 톰 포드, 구찌를 기사회생시키다―루이비통과 구찌의 대결
15 폭스바겐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되다―포르쉐의 음모
16 작은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명품의 불편한 진실
17 윈윈의 콜라보레이션―가치를 증명하라
18 비쌀수록 끌리는 명품―백분율 초콜릿
19 만들어진 명품―고디바, 스타벅스를 따라잡다
chapter 4 명품에 사로잡힌 사람들, 시대를 욕망하는 명품
20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기업―명품 간장
21 명품 브랜드의 애티듀드―도둑의 품격
22 명품 산업의 비밀코드, 욕망―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3 로컬 브랜드, 자리를 내주다―자의 반 타의 반 길 따라 쇠퇴
24 올드 머니와 뉴 머니―에르메스에 열광하는 젊은 부자들
25 과유불급의 순환―염가 경제의 순환과 글로벌의 본질
26 명품의 버블 시대―버블을 따라 이동하는 명품들
27 명품, 미래를 예측하다―모데라토 칸타빌레
chapter 5 명품의 탄생
28 루이비통과 역사의 그림자―마지막 지하철
29 고품격 중의 고품격―영국장미
30 아르마니,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다―크로스섹슈얼
31 명품의 맨얼굴을 보다―단추의 이면
32 시대를 초월하는 욕망의 탄생―광란의 사랑
chapter 6 대중을 사로잡는 사치의 재발견
33 명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주교의 브로크백 마운틴
34 가난과 사치는 통한다―무라카미 다카시의 가난뱅이 정신
35 부자가 ‘짝퉁’을 구매하는 소비 심리학―‘베컴 부인’ 가방 구매기
36 우리는 왜 명품에 끌리는가―다카시마야의 감동 경영
리뷰
책속에서
구두 장인 마사로와 웨빙을 짜는 할머니, 두 사람 모두 샤넬이 인정하는 그 분야 최고의 장인으로 이들은 코코 샤넬과 칼 라거펠트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자 프랑스의 사회적 자산이다. 평범하고 작은 가게 안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장인들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산업의 디딤돌인 것이다. 장인들 역시 전 세계에서 팔리는 명품 덕분에 돈도 벌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장인을 존중하고 손기술을 중시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 또한 이것이 바로 그 사회의 장인정신이다
립스틱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실제로 립스틱 판매량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는 슈에무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다름 아닌 메이크업 업계 특유의 ‘립스틱 현상’이다. 립스틱이 주력 제품은 아니지만 립스틱의 존재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여러 가지 제품 중에서 립스틱 판매량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만일 단순히 경영의 관점에서 보자면 ‘립스틱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이비통 백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퍼를 보는 거야. 진품의 지퍼는 부드럽게 열리고, 걸리는 현상이 거의 없거든. 움직임이 거칠지 않아서 지퍼를 한 번 열고 닫아만 봐도 알 수 있지. 오랫동안 사용할 것 같은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지퍼를 열고 닫으면서 나는 소리는 조용하면서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금속의 질감이 느껴진다니까.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방의 컬러야. 컬러가 선명하고 광택이 살짝 흐르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져. 절대로 경박하거나 가벼운 느낌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