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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상식이다

음식이 상식이다

(아는 만큼 맛있는 뜻밖의 음식 문화사)

윤덕노 (지은이)
  |  
더난출판사
2015-10-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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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상식이다

책 정보

· 제목 : 음식이 상식이다 (아는 만큼 맛있는 뜻밖의 음식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84058309
· 쪽수 : 400쪽

책 소개

<음식 잡학 사전> 개정판. 총 80여 가지 음식들이 사전 형식으로 소개되어 있고, 그 음식들과 관련된 뜻밖의 문화사가 줄줄이 엮여 있다. 각각의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사람들이 즐겨 먹었는지 등 음식에 얽힌 유래와 에피소드들을 맛깔나게 풀어낸다.

목차

개정증보판에 붙여 마음이 없으면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서문 음식 속에 숨겨진 달콤한 역사

1. 역사 속의 한 장면
랍스터 _ 빵보다 못한 가난의 상징
토마토 _ 독이 든 늑대의 복숭아
프렌치프라이 _ 미국의 화풀이 대상
북경오리구이 _ 못 먹으면 평생의 여한
팝콘 _ 팡팡 터지는 초원의 황금
맥주 _ 고대부터 즐겼던 알코올성 음료
샴페인 _ 법적인 보호를 받던 포도주
불도장 _ 냄새만으로 스님을 담 넘게 한 요리
베트남 쌀국수 _ 전쟁과 분단, 식민의 아픔을 먹다
피자 _ 스타가 먹으면 나도 먹는다
브랜디 _ 위스키의 이복형제
핫도그 _ 미국인을 설득한 핫도그와 영국 왕
문어 _ 선조의 문어와 명나라 장수의 벌레

2. 원조와 어원
포테이토칩 _ 괴짜의 히스테리로 태어난 스낵
마파두부 _ 곰보 아줌마가 만든 두부
전가복 _ 온 가족이 행복한 요리
라면 _ 중국이 먼저냐 일본이 먼저냐
생선초밥 _ 우리나라 식해와 사촌
자장면 _ 한국에서 더 유명한 중국 국수
짬뽕 _ “밥 먹었니?”에서 유래한 국수
해장국 _ 술 깨는 데는 ‘개털’이 최고
명태 _ 가장 한국적인 생선
스낵 _ 어원은 ‘잽싸게 한 입 덥석 깨물다’
샐러드&드레싱 _ 최고의 음식을 즐기기 위한 최상의 궁합
토마토케첩 _ 중국 사투리에서 유래한 액젓
동파육 _ 백성들이 소동파에게 바친 돼지고기
배갈 _ 세계 8대 발명품 중 하나
아메리카노 _ 보스톤 차 사건을 계기로 마시게 된 커피
전어 _ 부르는 것이 값이라 돈 생선

3. 음식남녀
굴 _ 카사노바가 즐겨 먹은 최고의 정력제
송로버섯 _ 로시니를 울린 명품 요리
여지 _ 양귀비를 미소 짓게 만든 과일
새우 _ 여자 없이 살 수 없었던 한무제의 음식
상추 _ 풍요와 섹스의 신에게 바친 제물
홍어삼합 _ 염치의 별미
복어 _ 먹고 죽어도 좋을 음식
가리비 _ 중국 미인 서시의 혓바닥
추어탕 _ 은밀한 유혹의 음식
오이 _ 성숙한 여인의 상징
참외 _ 참외밭에서 태어난 정도전

4. 전쟁과 도박
케밥 _ 터키 군대의 전투식량
바게트 _ 프랑스군의 군수 식량이자 베개 대용
크루아상 _ 승리를 기념하는 초승달 모양의 빵
퐁뒤 _ 전쟁 후 화합을 다진 화해의 요리
사시미 _ 사무라이가 싫어할 음식
샤브샤브 _ 찰싹찰싹 혹은 첨벙첨벙
김밥 _ 노름꾼이 만든 동양의 샌드위치
청국장&낫토 _ 말안장에서 발효시킨 삶은 콩
만두 _ 인간미가 배어 있는 오랑캐 머리
햄버거 _ 몽골 초원의 패스트푸드
샌드위치 _ 도박에 빠진 샌드위치 지방의 백작 발명품
케이준 요리 _ 아픈 만큼 자극적인 스타일
키위 _ 동서 냉전이 만든 이름

5. 황제의 음식
캐비아 _ 보통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 영광의 요리
푸아그라 _ 왕의 요리인 동시에 절망의 진미
샥스핀 _ 용의 간과 봉 골수에 버금가는 요리
제비집 요리 _ 중국 황제의 전통적인 아침 수프
누룽지탕 _ 강희제 왈, 천하제일 요리
어묵 _ 목숨을 담보로 진시황에게 바친 생선살
잡채 _ 잘 만든 잡채, 장관 자리 얻는다
아이스크림 _ 특권층만 즐길 수 있는 별미 중 별미
닭발 _ 천 개를 먹는 제나라 임금
매생이국 _ 임금님 수랏상에 오른 별미

6. 건강과 소망
국수 _ 국수를 먹으면 오래 살까
송편 _ 약방에는 감초, 명절에는 송편
보신탕 _ 중국에서는 한겨울에 먹는 보양식
소주 _ 원기 회복에 거뜬한 약술
케이크 _ 신에게 소망을 기원하는 제사 음식
떡국 _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식초 _ 동서양의 만병통치약
동치미 _ 의사도 필요 없는 겨울 무 김치
두부 _ 뼈 없는 식물성 고기
위스키 _ 이집트에서 개발한 생명의 물
파인애플 _ 최선의 대접을 약속하는 환영의 상징
교자만두 _ 동상 방지용 귀 모양 음식
덴푸라 _ 과식으로 목숨을 앗아간 별미
소시지 _ 기독교에 박해받은 축제 음식
토란 _ 한중일 삼국의 공통 명절 음식

저자소개

윤덕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문기자를 거쳐 음식 문화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편집국 사회부장, 국제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과 주간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매일경제신문 중국 베이징 특파원과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학교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25년 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요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고 공부했다. 그동안 모은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해왔다. 『음식잡학사전』 출간을 계기로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선 시대의 각종 문헌과 중국 고전에서 원문을 확인하고 그리스 로마 고전에서 근거를 찾아 세계의 음식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음식으로 읽는 로마사』『음식으로 읽는 중국사』『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음식이 상식이다』『하루 한입 세계사』『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차이나 쇼크』 외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쁜 세계사』『장자 내려놓음』『유럽의 세계 지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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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포도주를 한잔 주문하고 포도주나 와인에 대한 상식을 술술 풀어나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쏟아져나온다. 식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우아한 디너를 즐기건 허름한 음식점에서 설렁탕 한 그릇으로 끼니를 때우건, 음식과 관련된 유래와 고사를 술술 풀어나가면서 그 자리를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과 함께 밥을 먹으면 그의 해박한 상식에 놀라고 언변에 또 한번 감탄하면서 평소 먹던 음식도 그 맛이 달라지는 것 같다.
<서문_음식 속에 숨겨진 달콤한 역사> 중에서


흔히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고 한다. 뉴스의 속성은 특이성에 있다. 당시에 는 영국 왕이 핫도그를 먹었다는 사실 자체가 진짜 뜨거운 개(hot dog)를 먹은 것만큼이나 충격적이었다. 강대국이었던 영국의 국왕, 더군다나 현재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부친이었던 조지 6세는 영국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핫도그는 이런 영국 국왕이 먹어도 좋을 음식이 아니었다. 빵이나 막대기에 소시지를 끼워서 먹는 핫도그는 지금도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간단하게 먹는 패스트푸드다. 국왕이나 대통령이 만찬에서 먹는 요리는 아니다. 굳이 비유해서 상상하자면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놓고 김밥 한 줄 대접한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핫도그_미국인을 설득한 핫도그와 영국 왕> 중에서


어느 날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감자튀김이 너무 두껍고 제대로 익지도 않았다며 불평을 쏟아내고는 다시 만들어오라고 했다. 그러자 화가 난 크럼은 특유의 괴짜 버릇이 발동해 주방장에게 포크로 감자를 찍을 수 없도록 최대한 얇게 썰라고 시켰다. 그런 다음 냅킨에 싸서 30분 동안 얼음물에 담가 놓았다가 뜨거운 기름에 넣어 튀겼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감자 위에 소금을 잔뜩 뿌린 후 손님의 식탁으로 내보냈다.
그런데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내왔다며 화를 내고 떠나야 할 손님이 오히려 맛있다며 더 달라고 주문을 하는 것이 아닌가.
<포테이토칩_괴짜의 히스테리로 태어난 스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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