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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고향

남자의 고향

(통영 바다에서 길어 올린 인생 이야기)

김장주 (지은이)
  |  
더난출판사
2015-11-2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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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남자의 고향

책 정보

· 제목 : 남자의 고향 (통영 바다에서 길어 올린 인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058330
· 쪽수 : 348쪽

책 소개

다도해를 품은 통영에서 나고 자란 김장주가 고향 미륵도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의 성장담과 그 시절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의 재료가 된 글들은 칼바람이 실어온 겨울 파도와 숨쉬기도 버거웠던 여름 태양이 머물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잉태되었다.

목차

머리말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1장 _미륵도의 추억
“그곳에 그리운 사람과 삶이 있다”
말하는 도둑고양이
군밥과 돌배?
곰석이의 비밀
검정 고무신과 십문칠
게섬의 전령사 엿장수배
우짜 때문에 우얄꼬
방패연 만들기
여름날의 하루?
골목 안의 겨울 아이들?
여선생님 효과?
멸치잡이배를 공격하라?
어머니의 애환
집으로 가는 길
최고의 선물
통영 남자와 하동 여자
달빛 아래서 즐기는 낚시
미륵도의 장례식?

2장 _고향의 맛
“청정한 통영의 바다는 맛의 보고”
씹는 맛이 일품인 무시김치
봄의 전령사 방풍초
향에 취하는 방아잎
여름철 별미 우무
달고 맛난 최고의 간식 빼때기
해산물로 맛을 낸 통영의 떡국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청정 식재료 청각
봄바람이 만들어낸 음식, 바지기떡
눈으로 먼저 먹는 진달래 화전
뱃사람의 술 문화, 다찌집
뱃일할 때 제격인 충무김밥
값싸고 맛있는 통영 꿀빵
통영의 음식 궁합

3장 _어부박물관
“청정한 통영의 바다는 맛의 보고”
어부박물관에 대하여
어부박물관 소사

저자소개

김장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과 1기생으로 졸업했다. (주)이에스아이코리아 전무이사를 거쳐 현재 (주)레이저플렉스 대표이사로 있다. 세상에서 제일 작고, 제일 투박한 박물관이라 소개하는 ‘통영어부박물관’의 관장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어촌의 생활상과 어부들의 삶이 담긴, 비싸지 않아도 귀한 것들, 마땅히 기억해야 함에도 잊혀져가는 것들이 전시돼 있다. 서울로 올라와 직장생활을 하던 저자는 고향 바다와 그 바다를 닮은 사람들, 그들이 즐겨 먹던 먹거리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접 쓴 글과 사진으로 가꾼 홈페이지 ‘김장주의 통영여행’을 운영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해왔다. ‘김장주의 통영여행’은 <월간조선>에서 뽑은 100대 개인홈페이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주요한 글들은 블로그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블로그에 실렸던 글을 다시 다듬고 정리한 것으로, 통영에서 나고 자란 저자의 개인적 소회가 담긴 글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이들, 시간의 나이테만큼이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켜켜이 쌓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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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지만 통영의 늦가을은 온통 빼때기를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밭과 집 마당뿐만 아니라 빈 공간만 있으면 빼때기를 말렸다.
다 말린 빼때기는 보관하기도 사용하기도 편한 ‘드럼통’ 속으로 들어갔다. 바닷가에서는 선박용 기름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드럼통이 흔했다. 그래서 당시 통영에서는 빼때기를 넣어둔 드럼통이 몇 개인가에 따라 그 집안의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
_ <말하는 도둑고양이> 중에서


봉구영감은 자신의 돌배나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만큼 돌배나무를 애지중지했고, 돌배가 익어갈 즈음에는 혹시라도 남의 손이 탈까봐 안절부절못했다.
당연히 감시의 눈초리는 매서웠다. 조금만 이상한 소리가 들려도 돌배나무 쪽을 흘깃거렸고, 아이들이 돌배나무 근처에라도 어슬렁거리면 사납게 소리쳐 내쫓곤 했다. 아이들은 그럴수록 더욱 군침을 흘렸다. 군침을 흘릴수록 돌배는 더욱 먹음직스럽게 익어갔다. 근처만 지나도 단내가 진동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_<군밥과 돌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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