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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407573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08-08
책 소개
목차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를 만난 사연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1. 고대와 중세
뚱뚱이 말과 뚱뚱이 고양이 | 이집트인처럼 걷고 이집트 고양이처럼 사냥하라 | 플라톤의 향연 | 전투 묘 | 바이외 태피스트리―23번 장면의 신비를 드러내다! | 계시록의 고양이를 조심하지 마세요! | 고양이의 경배
2. 이탈리아 르네상스
사람과 고양이 | 날개 달린 고양이에게 먹이 주기 | 천상과 지상의 비너스 | 모나리자의 미소에 숨은 비밀이 밝혀지다! | 고양이와 매력 | 그 후로도 행복하게 | 비너스의 오르간 | 비너스의 셀카 | 만방이 금빛 고양이를 경배하는 방법 | 야-담의 창조 | 진짜 천사는 고양이 | 신사는 고양이를 좋아해 | 천상의 음악 | 리스펙트 | 와인 vs 개박하
3. 북유럽 르네상스와 16세기
친숙한 이방인 | 고양이 수레 | 고양이는 새, 쥐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비너스와 새를 사냥한 고양이 | 구세주 고양이 | 바벨탑을 고친 고양이들 | 무위의 즐거움 | 풍성한 부엌 | 진저 태양
4.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고양이의 음악회 | 고양이와 인사하시죠 | 우유는 어디로 | 뚱뚱이 소년과 뚱뚱이 고양이 | 고양이와 젖소들 | 행복한 가족 | 비눗방울과 고양이
5.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
고양이 셰프 추천메뉴 | 그럼 러시아 샐러드는 어디에? | 바닷가재의 무게는 어떻게 재나? | 바니타스, 고양이, 칸트, 카sP이 웨스트 | 고양이와 캣탈로그
6. 17세기의 플랑드르 미술
삼미신 | 파리스의 심판 | 뚱뚱이 고양이의 납치 | 당신의 바쿠스 | 순수한 기쁨 10킬로그램 | 뚱뚱이 고양이 파티
7. 17-18세기 스페인 미술
왼손으로 고양이를 안다 | 승묘 | 고양이와 놀기 | 모피 입은 비너스
8. 17-18세기 영국 미술
캣 레이디 | 우리 잡아봐라, 어림없지! | 우주는 어떻게 창조되었나? | 놀란 야옹이 | 레이저 고양이 주의
9. 18세기와 19세기 초 프랑스 미술
진저 캣과 빨간 모자 | 고양이의 키스 | 오달리스크 둘, 고양이 둘 | 고양이, 세상을 지배하다! | 고양이는 우주의 황제 | 진짜 고양이 폭동
10. 19세기 미국 미술
<독립선언>의 원본이 나타나다! | 갑작스런 여행 | 휘슬러의 어머니와 고양이 | 마담 X와 무슈 Z
11. 18-19세기 러시아 미술
무명의 여인과 유명한 고양이 | 정의의 표상, 고양이 | 고양이를 타다 | 레오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를 텀블러에 쓴다면? | 겨울의 고양이 | 징글벨 | 봄 처녀 제오시네! | 아홉 번째 목숨 | 러시아 고양이냐, 러시아 곰이냐? | 어울리지 않는 결혼 | 휴식하는 사냥꾼들 | 러시아 영웅 고양이 | 물속 왕국의 고양이
12. 19세기 일본 미술
오 해피 종말의 날! | 11월 파리에서 쓴 러시아계 브라질 사람의 하이쿠 | 캣질라 공격!
13.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유럽 미술
새로운 시대가 황금 계단을 내려가다 | 예술 또는 애무 또는 스핑크스냐 | 비판을 피해서 | 아름다움에 다가서기 | 우아한 고양이 | 고양이는 꽃을 좋아할까요? | 뭘 드릴까요, 손님? | 창작 과정 | 수련 연못에서 멱 감기와 여름 놀이 | 고양이들은 인간의 키스를 좋아할까? | 행복한 종말의 날! | 레디메이드 고양이
14. 20세기 초 러시아 미술
에우로페의 납치 | 뚱뚱씨와 갈비씨 | 복잡한 예감 | 절대주의 고양이 | 고양이의 절대주의 선언 | 입체적인 고양이 | 하늘을 점령하라 | 하늘을 걷는 고양이
15. 20세기와 요즘의 유럽과 신세계의 미술
기억의 고집 | 시에스타, 좋아 |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레다와 고양이 | 두 명의 프리다와 고양이 | 아메리-캣 정치 이면의 아메리칸 고딕 | 거(巨)양이, 큰 파도를 일으키다 | 야간고양이 | 진저 햇볕을 쬐는 사람들 | 머나먼 집 | 고양이를 대통령으로!
리뷰
책속에서
이 복잡다단한 프로젝트는 소박한 집 고양이 한 마리를 두고 벌어진 일이다! ‘솔직히 그럴 만하지’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현대 인간 문화에서 고양이는 제법 중요해졌다. 왜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그렇게 인기 있지? 이 질문은 우주의 기원에 대한 질문만큼 중요해졌다. 나도 많이 생각해봤다. 고양이는 현대 도시민의 토템 동물이고, 인터넷 예술과 대도시 문화와 신화의 뮤즈인 듯하다.
우리 이름은 자라투스트라. 우린 고양이다. 집사(무지한 자들이 ‘주인’이라 부르는)에 따르면 우리가 세계 최고 고양이라나 뭐라나. 또 무지무지하게 예술을 사랑한다. 식사 후 시간은 대부분 고매한 문제들에 심취해서 보낸다. 또 즐거운 식사 시간에는 엄청나게 우아하다. 하지만 가장 열정을 바치는 일은 훌륭한 화가들의 모델 노릇이다. 우리의 푸짐한 몸매와 숭고한 영혼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은 위대한 화가들밖에 없거든. 수 세기 동안 우린 역사상 최고의 걸작들을 빛냈다. 이 그림 저 그림 누비고 다니면서 진짜 아름다움이 뭔지 보여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