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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가르침)

셔윈 B. 눌랜드 (지은이), 명희진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2016-10-14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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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책 정보

· 제목 :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가르침)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84075863
· 쪽수 : 383쪽

책 소개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개정판. 저자이자 예일대 의대 박사인 셔윈 B. 눌랜드는 단언한다. 죽음은 생명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라고. 저자의 휴머니즘과, 경험에서 우러난 풍부한 임상 사례와 환자에 대한 깊은 연민,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이 고스란히 스며든 책이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1 심장질환
2 밸런타인의 몰락
3 인생이란
4 늙음과 죽음
5 알츠하이머
6 살인과 평화
7 사고, 자살, 그리고 안락사
8 죽음의 사신 에이즈
9 바이러스와 죽음
10 암의 독기
11 희망, 그리고 암환자
12 죽음이 주는 교훈

맺음말

저자소개

셔윈 B. 눌랜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예일 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다수 출간했다.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그의 저서들은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모든 의학 저술의 표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의학의 일대기를 다룬 『닥터스(Doctors)』로 필명을 날린 그는 1994년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How We Die)』로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병에 걸리거나 나이 들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한 이 책은 미국 사회에서 안락사와 인생의 종말 계획에 관한 국민적 토론을 촉발시켰고,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는 1995년 퓰리처상과 미국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죽음은 생명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며, 이를 이해하면 불필요한 공포 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한 그는 1996년 인터뷰에서는 “내가 떠날 시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2001년 TED 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의학과 의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TED의 대표이자 수석 큐레이터인 크리스 앤더슨은 눌랜드의 강연을 “콘퍼런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순간들 중의 하나로 남았다”고 회상했다. 「뉴욕 타임스」, 『뉴요커』, 『타임』 등에 기고했고, 2011년 의학 분야에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철학협회가 수여하는 조너선 로즈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는 의사다(The Soul of Medicine)』 『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The Art of Aging)』 『의사, 인간을 어루만지다(The Uncertain Art)』 『몸의 지혜(The Wisdom of the Bod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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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즘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 장면을 직접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집에서 죽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나긴 병에 시달리는 환자나, 약물중독에 걸릴 만큼 만성으로 병석에 누워 천천히 쇠잔해가는 일부 환자들만이 그럴 뿐, 대부분은 병원 침대에서 숨을 거둔다. 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 사람의 80퍼센트가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중의 대다수가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생을 함께했던 가족들과 격리된 채 눈을 감는다.


인생을 어느 정도 의식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노령으로 인해 차츰 죽어가는 한 사람을 나는 오랫동안 지켜보았다. 그분은 바로 내 할머니였다. 내가 태어난 해에 할머니의 실제 나이는 78세였다. 하지만 누렇게 변한 이민증서에 적힌 숫자는 73이었다. 25년 전, 할머니는 엘리스 섬을 떠나 미국으로 들어오실 때, 금단추가 반짝이는 제복을 입고 까다롭게 여러 질문을 해대던 이민국 관리들에게 실제 나이인 54세 대신에 다섯 살을 줄여서 말해야 했다. 한 살이라도 젊은 사람이 입국 심사에 유리하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생물학적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간의 죽음이 필수적이라는 이론을 차치하더라도, 자연은 이런 종류의 사고에는 절대로 도움의 손길을 뻗치지 않는다. 아마 인간들이 서로 죽이고, 심지어 스스로를 죽이는, 불필요하고 무가치한 모습을 보고 외면해버렸는지도 모른다. 외상은 자연의 자손을 빼앗는 행위이며, 체계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다. 상해로 인한 죽음은 절대 그 어느 것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뒤에 남는 가족뿐 아니라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견뎌내야 할 비극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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