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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소금에서 피자까지)

홍익희 (지은이), 이영미 (감수)
  |  
세종(세종서적)
2017-01-0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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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소금에서 피자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84076037
· 쪽수 : 236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 <세 종교 이야기>의 저자 홍익희는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세계 여러 곳에서 거주하면서 접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음식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목차

머리말 음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이다

1부 문명을 탄생시킨 음식
1. 농경의 시작, 밀 이야기
2. 강인한 생명력의 보리 이야기
3. 세계 문명사의 숨은 주인공, 소금 이야기
4. 국가를 세우는 쌀 이야기

2부 지도를 바꾼 음식
1. 칭기즈칸 신화를 만든 육포 이야기
2. 대항해를 가능하게 했던 대구 이야기
3. 신대륙 발견의 일등 공신, 후추 이야기
4. 근대를 연 향신료 이야기
5. 신대륙의 숨은 보물, 고추 이야기

3부 경제를 일으킨 음식
1. 흑인 노예들의 피눈물, 설탕 이야기
2. 네덜란드를 부흥시킨 청어 이야기
3. 유대인의 독점 상품, 커피 이야기

4부 생명을 지켜 준 음식
1. 인류를 기아에서 구한 감자 이야기
2.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콩 이야기
3. 신의 축복, 올리브 이야기
4. 다양한 원료의 치즈 이야기
5. 자연이 주는 신비한 선물, 꿀 이야기

5부 삶을 풍요롭게 만든 음식
1. 간이 접시로 쓰였던 피자 이야기
2.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국수 이야기
3. 평등한 음료, 맥주 이야기
4. 신비롭고 성스러운 와인 이야기

참고한 책

저자소개

홍익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코트라KOTRA에 입사했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무역관 관원을 거쳐 경남무역관장, 뉴욕무역관부관장, 파나마무역관장, 멕시코무역관장, 마드리드무역관장, 밀라노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했다. 32년간의 코트라 생활 중 18년을 해외 7개국에서 근무했다. 인생 2막은 대학교수로 탈바꿈해 학생들을 가르치다 2017년 8월 세종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함으로써 인생에서 두 번의 정년퇴직을 맞는 행운을 맛보았다. 세종대학교로부터 대우교수 제의를 받아 3년 더 봉직한 후, 인생 3막인 지금은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코트라 근무 중 수출 전선 곳곳에서 유대인을 접하며 그들의 장단점을 눈여겨보았다. 그는 우리나라의 앞날도 제조업보다는 유대인들이 주도하는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해 아브라함에서부터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를 정리한 내용을 2013년 『유대인 이야기』로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예스24 연말 네티즌 투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연이어 출간한 『세 종교 이야기』 역시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잡았다. 이후 ‘화폐 경제학’ 시리즈 『달러 이야기』『환율전쟁 이야기』『월가 이야기』와 10권의 『유대인 경제사』시리즈는 그의 작가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특히 『유대인 경제사』10권은 44개 출판사 대표들이 투표로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그 외 지은 책으로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상품 이야기』『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아들과 함께 『화폐혁명』을 썼고 2019년에는 『문명으로 읽는 종교 이야기』, 2020년에는 『돈의 인문학』, 2021년에는 『코리안 탈무드(공저)』『로스차일드 이야기』, 2022년에는 『단짠단짠 세계사』를 펴냈다. 30권의 종이책 이외에도 『한민족 이야기』 등 60여 권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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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유학길에 올라 이탈리아 볼로냐 국립대학교에서 음식 문화와 역사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13년부터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음식문화 관련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세계 식생활과 문화』, 『식생활관리와 글로벌 음식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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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대로부터 대규모 부대가 움직일 때는 그 뒤를 따라가는 보급부대가 있어야 했습니다. 식량과 보급품들을 지원해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전투병보다 이러한 보급부대 인원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보급부대와 같이 움직이다 보면 전투부대의 기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몽골군에게는 이러한 보급부대를 끌고 다닐 필요가 없어 기동력 있는 작전이 가능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몽골군은 보급부대 없이 장병 스스로 먹을 것을 안장 밑에 깔고 다니며 식사를 해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안장 밑 음식이 바로 육포였습니다.
― <칭기즈칸 신화를 만든 육포 이야기>에서

후춧가루 등 향신료는 경제사에서 상상 이상의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바스코 다가마의 인도 항로 개발, 마젤란의 세계 일주 등이 모두 후춧가루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동양의 향신료가 부의 원천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 <신대륙 발견의 일등 공신, 후추 이야기>에서

16세기에 본격화된 노예 무역은 300여 년간 유지되어 그간 아메리카로 실려 간 아프리카인은 1,500~2,0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중남미와 서인도 제도 사탕수수 농장으로 팔려 갔고, 645만 명은 오늘날 미국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사탕수수 농장의 노예들은 무덥고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새벽 3시부터 하루 17시간씩 살인적인 강도의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노예들의 피가 배어 있지 않은 설탕이 없어 설탕을 악마의 창조물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 <흑인 노예들의 피눈물, 설탕 이야기>에서

스페인에 들여온 감자가 유럽 전역으로 전해지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유럽인들은 미개한 남미 원주민들이 주식으로 먹던 감자를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감자는 문명의 혜택을 못 누린 사람들이나 먹는 천한 음식이라는 편견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특히 감자의 울퉁불퉁한 모습과 작은 점들은 천연두를 연상시켰고, 어둠이 지배하는 땅속에서 열매가 자라기 때문에 ‘악마의 열매’라며 멀리했습니다. 그래서 초기엔 주로 가축 사료로 사용했습니다. 감자를 금기시한 경향은 빈곤에 시달리던 하층민 사이에서 더 심했습니다. 또 감자가 나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소문이 영국에서 돌기 시작해 감자는 서민들과 더욱 멀어져 갔습니다.
― <인류를 기아에서 구한 감자 이야기>에서

콩은 단군 이래 우리 민족과 처음부터 함께해 온 먹을거리로 우리 국민건강을 지켜 온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1930년 전후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콩 재배 국가였습니다. 두만강(豆滿江)이라는 지명도 ‘콩을 가득 실어 나르는 강’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일본 사람들이 두만강에서 우리 콩을 많이 실어 날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인들은 한반도 전체 콩 생산량의 30% 이상을 수탈해 갔습니다.
―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콩 이야기>에서

고대 수메르인들은 댐을 만들던 일꾼들에게 맥주를 물처럼 마시도록 제공했다고 합니다. 그 무렵 맥주는 여러 곡물을 집어넣고 담근 술로 걸쭉한 죽과 같았습니다. 발효된 맥주에서 곡물을 거르지 않고 먹었기 때문에 “마시는 빵”이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했다고 합니다. 이 죽 형태 맥주는 바빌로니아 맥주를 가리킵니다. 실제로 당시에는 발효가 끝난 후에 밀가루를 더 넣어 다시 한번 더 발효시켰습니다. 이런 맥주를 이용해서 부푼 케이크나 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 <평등한 음료, 맥주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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