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란고원의 영웅들

아비그도르 카할라니(Avigdor Kahalani)는 예멘 혈통의 유대인 후손으로서 1944년 이스라엘 땅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 6일 전쟁에서 중대장, 1973년 욤키푸르 전쟁에서 대대장, 1982년 레바논 전쟁에서 사단장으로서 용감하게 싸웠던 영웅적인 전사이다. 준장으로 예편한 후 정치인의 길로 나서 1992년 노동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96년에 이스라엘 정부의 공공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하였다. 그리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상이군인후원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상이군인들의 복지와 재활에 힘쓰고 있다. 카할라니는 전쟁 영웅으로서 뿐만 아니라 군사저술가로도 유명하다. 첫 번째 저서인 『용기의 고원(The Heights of Courage)』(국내에서 ‘골란고원의 영웅들’로 출간)은 욤키푸르 전쟁 시 골란고원에서 영웅적이고 서사적인 생생한 전차전 경험을 다룬 걸작으로서, 이 책은 이스라엘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두 번째 저서인『전사의 길(A Warrior’s Way)』에서 카할라니는 전투(戰鬪)의 실상과 전사(戰士)의 본질을 더욱 상세하게 파헤치는 군사 철학적인 작품을 썼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전쟁사를 전공하고 기갑여단장을 역임하였으며, 전역 후 국방대학교 정신전력·리더십개발원과 육군리더십센터에서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가천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고 행정학과 겸임교수로서 강의하였다. 현재는 한국설득연구소 설득포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연구 활동으로 “리더의 암묵적 지식과 리더십 유효성 관계”, “군리더십정책과 교육발전”, “육군 리더십철학 정립”, “전장리더십 역량개발”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서 『골란고원의 영웅들』(세창출판사)을 편역하여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