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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84119956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0-12-30
책 소개
목차
1장 워라밸의 시대
삶은 끝없는 투쟁이다
인식의 경계선을 그리는 비판
2장 죽어서 이름을 남긴 사람
칸트, 대기만성의 드라마
3장 이성, 이카로스의 날개일까?
이성이 걸어온 길
이성의 한계를 경험으로 채우다
4장 나아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성과 믿음은 각자의 영역이 있다
5장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없이 흔들리는 자존감의 정체
나를 사랑할 용기, 자존감
6장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
윤리가 행복에 앞선다
인간이 존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의무
저자 후기: 근대 인간의 아이콘, 칸트
칸트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왜 고통과 죽음이 있는지, 죄와 벌은 왜 일치하지 않는지, 전쟁과 평화는 왜 공존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는 학문적으로 다양하게 논의되고 분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답변을 내놓아도 개인이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칸트의 부모는 자식에게 물질적 자산을 남겨 주지는 못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범상치 않은 유산을 물려줍니다. “너 자신에게 있어서나 다른 사람에 있어서나 반드시 인격을 목적으로 대할 것이지 결코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 칸트 윤리학의 핵심 명제입니다. 인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신앙을 심어 준 사람이 바로 부모였던 것이지요.
칸트는 합리적 이성과 주관적 경험을 각각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 양 진영을 모두 비판합니다.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라는 구호는 칸트의 비판철학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