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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4

대한민국사 4

(386세대에서 한미FTA까지)

한홍구 (지은이)
한겨레출판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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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사 4 (386세대에서 한미FTA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84312050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06-12-04

책 소개

한미FTA 문제를 두고 한국인을 움직이는 제국주의에 대해 파고든다. 또한 국가보안법의 본질과 황우석 사건을 하나로 관련지어 조작과 음모로 물들여진 한국현대사를 되짚어본다. 족벌사학, 병역제도를 비롯한 현대 한국의 논점은 물론, '전사'의 시대를 살다 간 386세대의 후일담도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_ 대한민국사는 희망의 역사다

1부 주권은 아직도 불온한 꿈인가 - 노근리 폭격에서 FTA 공세까지
주미대사도 외면한, 아아, 노근리
광주가 김세진과 이재호를 낳았다
대원군이 노무현보다 나은 이유
광해군을 죽인 그들이 돌아왔다

2부 국가보안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만들자마자 12만 명을 삼킨 국가보안법
내 학생은 과제물로 잡혀갔소
작두로 잘라 불태운 시집
현대사 공부하지 마, 다쳐!
황우석과 인혁당, 조작의 재생산

3부 기억하지 않는 자와 고백하는 자
'돌대가리'로 박정희를 들이받다
그는 언론이 탐나서 몸부림쳤다
조국이 일본에 남긴 338선
나는 지금 '고백'을 기다린다
국립묘지를 보면 숨이 막힌다

4부 그때 그 사람들 - 신영복, 김형률, 유시민 그리고
신영복의 60년을 사색한다
감옥으로부터의 자기 개조
김형률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철들지 않고 사는 즐거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나가오 있는 사람들

5부 왜곡된 역사의 고리를 끊고
민주화돼서 행복하십니까
자유당의 저주는 풀리지 않는가
박정희가 때린 사학, 딸리 달래나
최일병, 김일병, 그 다음은?
18만 감군, 낯간지럽다

저자소개

한홍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있다.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정보원 과거사진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상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史》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와 논문으로 〈상처 받은 민족주의〉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필자는 황우석 사건을 보면서 국가보안법을 떠올렸다. 줄기세포 파문에 웬 국가보안법이냐 할지도 모르지만, 합리적인 의심이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폭력이야말로 국가보안법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속에 의문이 생길 때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서야 어찌 풀 수 있으리오? 그러나 국가보안법에 기대어 한국 사회를 지배해온 철칙은 무엇인가? 말 많으면 무조건 공산당이다. 반대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는 사회, "신문에 났어" 하면 더는 검증할 필요가 없는 사회, 이것이 국가보안법이 그리는 이상사회였다. - 본문 11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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