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도 오지 기행

인도 오지 기행

(어머니의 품, 신들의 고향에 가다)

조현 (지은이)
한겨레출판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도 오지 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도 오지 기행 (어머니의 품, 신들의 고향에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8898431293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8-11-29

책 소개

멋들어진 명소 대신 인도의 오지에 있는 사찰과 아쉬람을 소개한다. 그 동안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 티베트 사찰과 수행 공동체인 인도 아쉬람, 명상센터들을 하나하나 실었다. 그래서 우리는 티베트 명상센터와 위파사나 명상센터, 요가 아쉬람, 간디 아쉬람, 바베 아쉬람 등의 진면목과 만날 수 있다.

목차

첫번째 순례 - 신들의 땅에서 나를 만나다
간디의 넋을 빼앗은 여신
다람살라의 견원지간
걸인의 웃음
소녀 수자타의 자비
나를 살린 떠돌이 스와미

두번째 순례 - 모든 것은 이미 그대 안에 있다
노승과의 동행
여신과의 동침
보드가야의 개미
새끼 도마뱀과의 동거
마리화나 상인 우탈리

세번째 순례 - 이 순간 평화로운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신이 안내한 토굴
히말라야가 된 여인
네팔 요리사 프라밧의 사랑법
수라지가 남긴 사진
공작새도 샘내는 미나네 가족

네번째 순례 - 대리석 상에 갇힌 신들을 깨워라
돼지로 오신 신
카스트를 실은 기차
속이면 속아라
불상 속에 갇힌 아힘사
재이 람, 라마에게 승리를

다섯번째 순례 - 행복은 거기가 아닌 여기에
간디의 기도
모든 집에는 문이 있다
데레사 수녀의 눈물
마음 따뜻한 무신론자
평안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면

저자소개

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주요 저서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 《인도 오지 기행》 《은둔》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등이 있다. 〈한겨레〉 수행 · 치유 웹진 휴심정 운영자.
펼치기

책속에서

난 호기심 어린 권유에 마지못한 척 자전거에 올랐다. 그런데 잠시 자세가 흔들렸을 뿐 바퀴가 구르기 시작하자 곧 균형을 찾았다. 25년 전의 감각을 되찾는 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어찌 우리의 삶도 우리의 업도 이와 같지 않겠는가. 선업도 악업도 한 번 길들여지면 이처럼 몸에 익어 세월이 지나도 다시 나타날 것이다. 과거는 현재의 어머니이고, 현재는 바로 후생의 어머니이다. 수자녀의 선업 또한 해가 바뀌고 천년 2천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 바퀴가 굴러가고 있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내 삶도 그러할 터.

싯다르타가 앉았던 자리에 다람쥐가 앉아 있다. 까치도 날아왔다. 붓다가 오고 가며 보리수가 오고 간다. 까치가 오고 간다. 사람들이 오고 간다. 희망이 오고 가며, 절망도 오고 간다. 지옥이 오고 가며, 천국이 오고 간다. 움직이지 않는 불상과 대탑 위로 오고 가는 저들이 바로 붓다를 깨닫게 한 진리가 아닌가.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던가. 그의 얼굴이 키노르 카일라시를 닮았다. 와 왔느냐, 무엇 하러 앉아 있느냐,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는 궁금증 같은 것도 없어 보였다. 여인의 침묵이 내가 히말라야 오지에서 수백 번도 더 물었던 질문에 답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이미 히말라야가 된 사람은 히말라야를 정복하지도 히말라야를 버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우호적인 편견도 편견이다. 잠시 떠나는 기차에서 뛰어내려 나나크의 사진으로 얼굴을 쥐어박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이방인이 먼 미래에 델리에 와서 속을 줄 미리 알았을까. 카비르가 남긴 시로 위로를 삼고 약을 삼았다. 속이려 들지 말고 언제든지 속을 준비를 하라. 속는다고 해서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남을 속이면 모든 것을 잃는다. -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