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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84313033
· 쪽수 : 125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84313033
· 쪽수 : 125쪽
책 소개
제주도에서 구전된 민간신화 '세경본풀이' 중 이달춘본을 바탕으로 내용을 엮었다.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온 자청비. 여인의 몸으로 그 넓은 세상을 두루 누비면서 사랑을 찾고 인생을 찾아 결국에는 신이 된 자청비의 이야기가 신비롭게 펼쳐진다.
목차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공들여 낳은 딸아기씨
버들잎 띄워 물바가지 건네니
허벅에 붓대를 걸쳐 두고
삼 년 쌓인 것이 글공부뿐이랴
게으른 정수남아 정 없는 정수남아
문도령 놀던 곳이 어디더냐
비단 같은 상전님 손이나 잡아 보자
서러운 정수남아, 봄잠에서 깨어나라
넓은 세상처니에 내 갈 곳은 어디인가
박씨 같은 맨발로 칼선다리 올라서니
그 술에는 독이 들었습니다
나는 씨를 고를 테니 너는 밭을 갈아라
해설 : 너른 세상을 가슴에 품은 사랑의 여신
책속에서
"이 비단은 하늘옥황 문도령이 장가갈 때 쓸 비단이다."
"그게 정말입니까? 어머님아, 어머님아, 그렇다면 이 비단을 제가 짜면 어떠하겠습니까?"
"그리해라. 어디 짜 보거라."
자청비가 베틀에 앉아 비단을 짜기 시작하는데, 한 새 두 새 섞어 가며 왈각찰각, 티끌 없이 왈각찰각, 왈각찰각, 왈각찰각 비단을 짰다.
마고할미가 살펴보곤,
"곱게도 짰구나. 네 솜씨가 직녀 못지않구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였다.
자청비는 마고할미 몰래 비단 한 귀퉁이에 글귀를 새겨 넣었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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