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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우리집이다

세계가 우리집이다

지와 다리오 (지은이)
  |  
휴(休)
2011-08-26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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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우리집이다

책 정보

· 제목 : 세계가 우리집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84314924
· 쪽수 : 376쪽

책 소개

스페인 남자 다리오와 한국 여자 지의 특별한 이야기. 집 없고, 돈 없고, 통장잔고도 없고, 다만 맑은 영혼만 갖고 있는 이들이 4년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길바닥에서 만난 가족들 덕분이다. “부족한 것은 언제나 사람에 의해, 자연에 의해 자연스럽게 채워진다”는 것을 여행을 통해 간파한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지와 다리오의 집으로 가는 길

1. 브라질Brazil: 야생의 고수들 곁, 나무 위의 우리집
우리집 주소는 ‘사랑의 섬’ : 아마존의 시작과 끝|8년째 가출중?방랑자의 운명을 타고난 프레드손 |네 살 아이의 무소유적 삶|부에나 비다Buena vida|맨발로 아마존 정복하기
국립공원 안에서 살아가기: 출산과 TV의 상관관계|아마존의 만병통치약, 휘발유|자마라쿠아의 아이들과 못된 이방인|영광의 상처|악어의 운명|오지마을의 헬로 키티 열풍|가족들과의 캠핑 바비큐
창조 에너지 만땅인 ‘가이아의 정원’: 핑크 돌고래를 위한 축제|대서양을 히치하이킹한 베네와의 동거|관광객을 피하는 젊은 부부와 관광객을 기다리는 노인|아마존을 떠나며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그린망고 수프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카주 코코넛 커리

2. 베네수엘라Venezuela: 혁명의 나라에서 우리만의 캠핑 혁명
혁명 혹은 하드코어: 베네수엘라의 두 얼굴|물 좀 주소|히치하이킹은 나의 운명|똥개 카이저|우리의 권리를 찾아서|코코넛 물, 코코넛 밥, 코코넛 샤워
월세 없는 자연의 집: 카나이마, 그 무시무시한 이름의 정체|돈 없이도 가는 대안의 길|진정한 방랑자의 뒷모습|닭고기 열반|히치하이킹에서 벗어나고파
우리만의 로라이마 혁명: 신발을 빚지다|자연으로 장사하는 사람들|별 다섯 개짜리 트레킹|의문의 쓰레기차를 얻어 타다|페몬 인디언들의 나무 그늘 아래

3. 콜롬비아Colombia: 커피 향을 타고 온 우리집, 우리 가족
카리브해의 추억: 그링가 VS 치니따|방랑의 고수를 만나다|투칸의 옷으로 바꿔 입을래|라틴의 피가 흐른다면
인연을 만날 확률 100%: 코카는 마약이 아니다|아름다운 합류|우연한 바비큐 만찬|주유소에서 히치하이킹하는 법|인연의 좋은 예|인연의 나쁜 예|꿈꾸는 구두 수선 아저씨|보고타 타 타 타 타………|실비아의 붉은 방으로의 초대|세상에서 가장 슬픈 감자|안데스의 얼굴|빵을 실어 나르는 아름다운 청년|콜롬비아 찬양

4. 에콰도르Equador: ‘레알’ 유기농이 살아 있는 친환경 명품 집
길 위의 우리집: 외롭지 않은 여행자들|진짜 명품이 빛을 발하는 곳|프랑스 친구들의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달의 목에 오르다|밥 도둑|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마을 공동체 ‘살리나스’
라파엘의 창고에서: 빈털터리들이 집을 구하는 방법|레알 유기농을 살다|커피 혹은 오르차타|가장 성스러운 땅에 발을 붙이고|비센테 아저씨의 탐정놀이|당나귀의 운명|감각적인 하루|사춘기 소년 카를로스는 나의 절친|카를로스의 일터로 가다|여행 중 떠나는 여행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토마토 바질 아무거나 야채 스파게티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생 오레가노 치즈

5. 페루와 볼리비아Peru & Bolivia: 잉카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묻다
아마존을 거꾸로 가는 지와 다리오: 아마존의 눈물|쿠에랍이 남긴 것|존재의 이유: 떠나라, 웃어라, 행복해라|신성한 땅의 신성한 사람들|길은 걷기 위해 존재하는 것
쿠스코의 달동네 옥탑방에서: 다리오의 주님과 파차마마를 동시에 만나다|베틀이라는 굴레|내가 좋아하는 쿠스코의 냄새|신의 눈물을 맛보러 떠나다
태양신의 보호를 받는 순례자들: 태양이 태어난 곳|칸델라리아 성모의 보호 아래|빈대의 데이트|우유니의 기억
배꼽에서 마추픽추까지, 잉카길을 걷다: 마추픽추에 오르는 가장 현명한 방법|초케키라우의 어설픈 사기꾼들|집이 한 채밖에 없는 마을|‘밀땅’의 고수|끝이 슬프지 않은 이유|전화위복이란 이런 것?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다리오식 시금치나물과 감자조림

6. 영국과 스페인England & Spain: 곧 무너져도 무조건 ‘스타일리시’한 유러피언 하우스
영국: 자본주의사회에서 반자본주의자들이 사는 법: 스쾃하우스|런던에선 돈 쓸 일이 없다|공짜라야 진짜 페스티발|여행자라는 죄|겉모습은 우리의 영혼을 대변하지 않는다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과카몰레

스페인: 동굴에서 리조트 폐건물까지, 모두가 소울메이트: 스페인, 너는 벗는 자유다|우리의 오아시스|당신에게는 쓰레기, 나에게는 득템|태양은 가득히|Just Do It, Tomorrow!|“인생이 다 그런 거지”|괴짜들이 통치하는 미니 나라|클란데스티노(Clandestino)|우리집을 찾아서
*지와 다리오의 창작 요리: 싸구려 와인의 환생

7. 일본Japan: 도시 한복판에 세운 지와 다리오의 파란 집
지구에 무임승차한 히치하이커들: 도시 캠핑(Urban camping)의 진수|후지산의 정기를 한 몸에|길을 잃어도 좋아|가깝고도 먼 동심으로 돌아오는 길

에필로그

저자소개

지와 다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 공부에 취미 없고 모든 일에 싫증 많은 방황하는 십대를 보내고 스무 살에 여행 시작. 아무리 해도 싫증 안 나는 길을 찾음. 바로 방랑. 아는 게 없다고 느껴 대학에 들어가 영문학과 정치외교를 공부했지만 여전히 아는 것 부족함. 그나마 여행 덕에 여러 언어를 습득하고 역사와 지리를 배웠고 가장 중요한 ‘자아’를 배워나가는 중. 인도 여행 중 동반자 만남. 그리고 4년째 여행 중. 다리오 남미 여행 중 만나 결혼한 부모님 밑에서 어릴 때부터 스페인 전역을 구석구석 여행함. 2년 동안 사진과 영상을 공부했지만 카메라 살 돈이 없어 마음속으로 사진 찍음. 대안 극단에서 조명 일을 하다가 요리에 꽂힘. 2년 동안 요리를 배우고 에든버러에 가서 요리사로 일함. 자아가 꽃피는 것을 느끼고 인도 여행 중 동반자 만남. 그리고 4년째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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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의 섬에 도착한 첫날부터 프레드손(아빠)과 오드리(엄마) 가족과 한 달간 캠핑, 아니 노숙을 했다. 8년째 집 없이 여행 중인 프레드손과 오드리는 날마다 휴가 중이다. 8년에 걸쳐 상파울로에서 아마존까지 히치하이킹으로 오는 동안 부부는 중간에 아들 자이언(4세)과 딸 하라(1세)를 낳고, 원하는 곳에서 수개월씩 머물기도 했다. 그들의 소유물이라고는 망가진 텐트와 배낭, 그나마 값나가는 것은 섬으로 매일 가족을 실어 나를 수 있는 10만 원 정도의 중고 배가 전부다. 프레드손은 장신구를 만들어 팔아서 돈을 번다. 수입은 적지만, 쭉 지켜본 결과 그들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길이 1미터 정도의 악어를 바로 곁에 눕히고 함께 자야 하는 상황, 긴장감으로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뚫린 천장 너머 깜깜한 밤하늘에서는 별들이 쏟아질 듯했다. 어느 순간 갑자기 ‘타타타’ 소리가 났다. 손전등으로 악어가 있던 자리를 비추어보았다. 악어는 온데간데없고 악어 피를 쫓던 개미떼만 있다. 악어는 목을 쳐야지만 죽는다는 현지인들의 말이 옳았다. 악어가 멀리 가지 못하고 근처에 있을 거라 생각하니 아마존의 악어 괴담 등이 머릿속에 떠올라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유난히 더워서 하루 종일 ‘가이아의 정원’에 숨어 있던 어느 날 먹을거리가 떨어졌다. 배를 채우려면 뙤약볕을 그대로 머리에 맞으며 왕복 한 시간 반을 걸어야 한다. 허기와 게으름은 가끔 ‘창의적 발상’이라는 나무의 자양분이 되기도 한다. 잔머리를 굴리다가 집 앞의 망고나무를 떠올렸다. 초록색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망고들이 익으려면 몇 달은 걸릴 텐데……. 그럼 다른 식으로 먹으면 되지! 실망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리에게 먹
을 것과 못 먹을 것의 구분 따위는 사라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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