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의 발견

(작고 나직한 기억되지 못하는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안도현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14-10-15
  |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150원 -10% 0원 670원 11,4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100원 -10% 400원 6,890원 >

책 이미지

안도현의 발견

책 정보

· 제목 : 안도현의 발견 (작고 나직한 기억되지 못하는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318472
· 쪽수 : 436쪽

책 소개

안도현 시인이 시 절필 선언 후 처음 쓴 글로, 시인의 눈길이 머문 일상의 발견 201편을 담은 산문집이다. 시간의 무게와 함께 쌓인 시인의 문학과 삶, 사람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 사람, 맛, 숨, 그리고 생활이라는 다섯 개의 부로 나뉘어 단순하지만 순수하게 투박하지만 담백하게 담겨 있다.

목차

1. 생활의 발견
아이와 나무 | 꼬마 시인 | 만경강 둑길 | 닭 잡는 날 | 모기장 | 호랑이눈깔뺀파리 | 순례길 | 도끼 | 우화등선 | 기별 | 대밭 | 내가 만약에 | 가을은 온다 | 벗 | 옆모습 | 사진의 힘 | 가족사진 | 식당 | 휴가 유감 | 지명 | 광화문글판 | 답장 | 필명 | 휴대폰 | 연필깎이 | 생거진천 | 통영 | 청포도 | 매화치 | 청장관전서 | 표절 | 표준 | 우리말 사전 | 줄임말 | 연애의 기술 | 죽은 직유 | 냄비받침 변천사 | 귀향 | 동심론 | 나쁜 동시 | 똥 | 동시마중 | 하이쿠 | 탕진 | 도서대출카드 | 헌책 | 미안한 책 | 똥말 | 체 게바라 | 기도 | 새해 기도 | 초속 5센티미터 | 여 | 소리

2. 기억의 발견
산서면 | 하섬 | 타인능해 | 동정부부 | 토끼비리 | 내성천 | 비양도 | 곶자왈 | 5·16도로 | 숨비소리 | 제주공항 | 보리밟기 | 시비 | 과일군 | 코스타리카 | 집강소 | 삼례봉기 | 안중근 유묵 | 공포의 추억 | 유신양복점 | 단체 영화 | 고등학생 | 고래 | 봉황 문양 | 기록 | 달력 | 장날 아침 | 야생 버섯 | 놋숟가락 | 마당밥 | 마당 | 모퉁이 | 골목 | 소금길 | 산공부 | 백석 시어 | 타버린 잔 | 개미 있다 | 당꼬바지 | 아까징끼 | 추억 | 문고판 | 글쓰기 | 어머니 생각 | 집필실 | 원고료 | 〈현대문학〉에게 | 낙선축하주

3. 사람의 발견
전우익 | 채현국 | 이광웅 | 최일남 | 김진배 | 김남주 | 한준기 | 오영재 | 권정생 | 안촌댁 | 김강 | 제옥례 | 천이두 | 신경림 | 황동규 | 도광의 | 정양 | 김민기 | 강요배 | 이종민 하나 | 이종민 둘 | 이병한 | 정현웅 | 조영암 | 류성룡 | 조운 | 이제하 | 황재형 | 배호 | 문정 | 박배엽 | 박남준 | 이정록 | 이병초 | 유강희 | 이동한 | 물고기 청년

4. 맛의 발견
마늘종 | 곤드레나물밥 | 5월 병어 | 닭개장 | 곤달걀 | 은어밥 | 민어 | 갑오징어 | 고구마순 | 정구지찌짐 | 건진국수 | 골부리냉채 | 평양 랭면 | 전주가맥 | 송이버섯 | 무말랭이 | 간장게장 | 전어속젓 | 명태선 | 숭어회 | 호매이고기 | 샛서방고기 | 고기국수 | 태평추 | 매생이국 | 물메기탕

5. 숨의 발견
은행나무 | 참나무 | 겨울나무 | 금강송 | 갈매나무 | 사과나무 | 멀구슬나무 | 생강나무 | 음나무 | 염주나무 | 나는 너다 | 나무 이름 | 연어 | 식물도감 | 전주물꼬리풀 | 억새와 갈대 | 꽃무릇 | 구절초 | 돼지감자꽃 | 양구 곰취 | 마타리꽃 | 참비름 | 연꽃 | 감꽃 | 무화과꽃 | 봄꽃 | 산수유 | 민들레 | 변산바람꽃 | 개불알풀꽃 | 벼룩나물 | 고양이 뼈 | 잡초 | 애벌레 농사꾼 | 딱세네 집 | 참꽃

저자소개

안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 숙제로 식물채집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른이 되고 바빠지면서 식물을 까맣게 잊어버렸다가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를 쓸 무렵부터 식물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작고 연약한 것들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느낄 때였죠. 그동안 식물을 소재로 한 시, 산문, 동시, 동화를 아마 몇백 편 발표했을 거예요. 귀여운 외손녀 슬라와 또래 친구들에게 나무와 꽃 이름을 하나씩 알려 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어요. 식물 가까이 다가가 식물을 더 알게 되면 꽃과 잎사귀와 열매가 친구처럼 여겨질지도 몰라요. 식물 친구가 많은 아이는 더 행복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 아빠, 아이가 다 함께 식물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고,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있어요.
펼치기

책속에서

길게 불러도 품위가 있고 아름다운 말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이십팔점무당벌레’나 ‘검은머리물떼새’나 ‘알락꼬리마도요’ 같은 이름, 아름답지 않은가. 이것을 새, 혹은 도요새라고 한다면 수천 킬로미터를 먼 나라에서부터 깃털이 해지도록 날아온 수고가 잘 느껴지지 않을 터. 아름다운 것들은 조금 천천히, 길게, 조목조목 말해도 좋지 않을까? ( ‘줄임말’ 중에서)


주방용품 중에 제일 비천한 역할을 맡은 게 냄비받침이다. 평소에는 싱크대 구석에 웅크리거나 틈에 끼여 있다가 뜨거운 임자를 만날 때만 호출된다. 그것도 열을 받을 대로 받은 냄비만 말이다. 불기에 덴 자국은 그래서 필수다. 검은 상처를 문신처럼 몸에 새기고 산다. 어떤 냄비받침은 생김새가 험상궂기 그지없다. 조폭인 가 싶은데 알고 보면 냄비의 똘마니다. 냄비받침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든 견디는 게 그의 삶이다. ( ‘냄비받침 변천사’ 중에서)


직장에서 승진을 했더라도, 사업이 잘돼 돈푼깨나 만지더라도 제발 고향에서는 거들먹거리지 말자. 큰소리로 떠들지 말자. 돌아간다는 것은 돌아본다는 것이다. 고향은 뉘우치기 좋은 곳이다. (‘귀향’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