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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31883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5-02-17
책 소개
목차
중요하진 않지만 중요한 이야기들
예술가는 가혹하다
쇼에 대한 예의
배우의 연기는 진짜인가?
관상용 육체의 시대
우리 민족이라는 허상
완벽한 외국어에 대한 판타지
어린이 배우가 만들어내는 마법의 순간
어느 실패한 코미디의 우주
그녀의 규칙
만들어진 추억의 잔혹극
온전한 피해자의 초상
비극을 가정하는 습관
장르 밖에서 영화 보기
예술가는 가혹하다
생존 게임에서 벗어나기
영혼 없는 책장들
무엇을 먹고 있습니까?
차 안에는 사람이 있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이해는 인정만큼 절실하지 않다
네 이웃의 취미를 방해하지 말라
그녀는 그에게 존대를 합니다
보편적인 성으로서의 수컷
생존 게임에서 벗어나기
복수극을 완성하는 여섯 개의 규칙
풀치넬라의 시대
보다 예민한 시선으로
가상의 대중을 가정하는 것에 대하여
낡은, 낡아질 스타일
예술가에게 젊음은 의무다
비평받을 권리
영화에 대한 공통된 기억
과연 내가 그 영화를 보았을까?
영화를 소유한다는 것
사라져가는 그들의 추억
그리고 민망한 농담들
보다 예민한 시선으로
자, 그럼 영화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당신은 완성된 영화를 보고 있습니까?
야만의 한가운데에서
꿈은 인간이 처음으로 본 영화다
괴상한 동물들의 낙원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우리가 공룡을 잊는다면
나는 괴물들의 세계를 꿈꾼다
스타워즈의 세계에 과학이 있을까?
매트릭스 제대로 읽기
가능한 꿈의 공간들
영구동력 발명가의 드라마
야만의 한가운데에서
어긋난 믿음을 처리하는 지혜
어쩌다가 나는 SF작가가 되었나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사는 행성이, 멸종에서 살아남은 공룡들이 호수 밑과 정글을 누비고 몇 십만 년 전 진화의 가지에서 독립한 털북숭이 사촌들이 히말라야 산맥을 뛰어다니며, 외계에서 온 흡혈 괴물이 날아다니는 곳이라면 얼마나 근사한가. 일상의 산문성에 치어 죽을 지경이라면 그 정도 꿈은 꾸어도 되지 않을까?
수많은 학교 폭력의 가해자들은 자신이 피해자에게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에겐 다른 사람이 느끼는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이 없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을 갖지 못한 사람은 착한 일도, 나쁜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단지 나쁜 일을 기계적으로 유발할 뿐이다.
여전히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딘가는 재난의 무대이다. 하지만 이제 뉴스에 나오는 실제 화면과 영화 속 CG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실제 화면이 가짜 같고 흐릿하다. 저 화면 구석에서 움직이는 것은 CG인가 아니면 실제 사람인가. 실제 사람이라면 그는 지금 고통을 느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