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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1842913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목차
그깟 공놀이
거북과 용과 새
항상성
아발론
불가사리를 위하여
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공을 살릴 중력이 필요하다. 더 빛나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럼 다른 행성에서 놀아. 목성과 토성의 위성들은 이미 살아 있다고. 수천 종의 고유 생명체들이 거기에 살고 지구인들이 사는 해저 도시들이 있어. 왜 그것들을 파괴하려 하지?”
‘그것들은 더럽다. 우리가 깨끗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들의 어떤 요청도 우리는 듣지 않는다. 때가 되면 우리는 당신들 행성 표면의 물도 뽑아 정화할 것이다. 그것은 어렵겠지만 그만큼 재미있을 것이다!’
─〈그깟 공놀이〉
융족은 사용하는 도구의 개수를 최대한 줄이려는 경향이 있지만 악기는 예외입니다. 이들에겐 온갖 종류의 악기들이 있고 모두가 서너 개 이상을 연주할 줄 압니다. 타악기가 가장 많지만, 관악기와 현악기의 종류도 만만치가 않지요. 단지 우리의 관현악단과는 달리 악기의 모양과 음색은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든 악기가 각기 다른 소리를 내기 때문에 정확히 같은 음색이 반복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녹음 기록이 중요한 것이지요.
─ 〈거북과 용과 새〉
조영감이 말했다.
“‘이것이 여러분이 꿈꾸었던 미래입니까? 우리는 지금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로 가고 있습니까?’ 들으면서 깜짝 놀랐어. 이건 완전 미리내잖아.”
“나는 미리내가 아니야. 채 의원도 내가 아니고.”
“그렇지. 하지만 너에게 있는 미리내의 일부가 채잎새에게 간 거지. 신기했어.”
─ 〈항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