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라임포토스의 배

라임포토스의 배

(제140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쓰무라 기쿠코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한겨레출판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9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라임포토스의 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임포토스의 배 (제140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431987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6-06-27

책 소개

제140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일본 작가 쓰무라 기쿠코의 소설집으로, 자신의 연봉과 같은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 비용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스물아홉 살 계약직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라임포토스의 배'와,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직장 내 괴롭힘을 토대로 쓴 '12월의 창가' 두 작품이 실려 있다.

목차

라임포토스의 배 · 7
12월의 창가 · 113
옮긴이의 말 · 193

저자소개

쓰무라 기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 입사한 첫 직장에서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10개월 만에 퇴사했다. 이후 재취업 교육을 거쳐 다시 취직해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다, 2005년 《너는 영원히 그들보다 젊다》로 제21회 다자이 오사무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8년 《뮤직 브레스 유!》로 제30회 노마문예 신인상, 2009년 《라임포토스의 배》로 제140회 아쿠타가와상, 2011년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로 제28회 오다 사쿠노스케상, 2013년 <급수탑과 거북이>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2016년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로 예술선장 신인상, 2017년 《부유령 브라질》로 제27회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을 받는 등 수많은 문학상을 휩쓸었다. 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여성의 일상을 사실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은 후에도 잠을 쪼개가며 직장 생활과 글쓰기를 계속하다 2012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에세이 《하고 싶은 건 다시 자는 것뿐》, 《머리맡의 책장》 등이 있다.
펼치기
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흑뢰성》, 미나토 가나에 《고백》,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사사키 조 《경관의 피》, 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월급날이었다. 도시락을 먹으며 늘 마찬가지인 박봉 명세서를 보고 있자니 어딘가 이상해진 모양이다. ‘시간을 돈에 파는 듯한 기분’이라는 생각이 든 순간 몸이 굳었다. 일하는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계약직으로 고용한 회사가 아니라,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역겨웠다. 시간을 팔아 번 돈으로 음식물과 전기, 가스와 같은 에너지를 고만고만하게 사들여 겨우겨우 살아가는 자신의 불안한 삶이. 앞으로도 그래야만 한다는 사실이.


살기 위해 박봉을 받으며 일하고 푼돈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동시에 공장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을 세계일주라는 행위로 바꿀 수도 있다. 나가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세계일주가 자신의 생활에 돌멩이를 던지는 것 같았다. 위험하다. 하지만 뭐가 위험한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설령 최종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앞으로 1년 동안 163만 엔을 꼬박 저금하는 건 조금도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는 핑계가 떠올랐다. 지금까지 낡은 집을 수리한다는 명목으로 막연히 저금을 해왔다. 하지만 그 목적은 벌이에 비해 너무 높은 목표라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웠다. 나는 집을 위해서만 사는 게 아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