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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박서양

제중원 박서양

이윤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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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박서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중원 박서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8435295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0-01-15

책 소개

SBS 드라마 [제중원] '황정'의 실제 모델 박서양을 소재로 한 역사팩션. 조선인 최초의 양의사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박서양은 조선 최초의 백정 출신 양의사였다는 사실로 더욱 큰 조명을 받고 있다. 박서양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열정, 그 배경이 되어준 역사의 질곡들을 이윤우 작가가 소설이란 형식으로 되살려 냈다.

목차

1부 의사가 된다는 것
삼일천하, 그 후 10
제중원 26
만남 43
Doctor 68
기회 82
배움 103
경고 125
두 아버지 143
죽음 158
갈림길 181
다시 또, 죽음 194
우울증 221
사람백정 239

2부 의사로 산다는 것
귀향 260
재회 270
을미년에 재앙이 있었나니 288
애증 302
선전포고 321

3부 조선인으로 산다는 것
특사와 밀사 344
암살 354
제국익문사 370

작가의 말 380

저자소개

이윤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78년생, <조선 속에 숨어있는 역사의 한 뜸, 2006>과 <낭만비사, 2008>를 냈다. ‘날로 먹는 역사’라는 이름으로 싸이월드에 역사글을 쓰기 시작했다. 역사와 인터넷은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젊고 참신하다는 평을 받으며 꽤 많은 구독자를 얻었고, 곧 《조선 속에 숨어있는 역사의 한 뜸, 2006》이란 역사책을 펴냈다. 첫 책부터 독특한 구성과 소재로 중고교 필독서로 두 번이나 선정될 만큼 재미와 교육을 모두 챙기는 세련된 문체의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낭만비사, 2008》, 《제중원 박서양, 2010》 등을 출간, 신빙성 있는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로 대중이 역사를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젊은 여성’이라는 위치에 있는 저자는 단순히 여성이 보는 역사 속 여성이 아닌, 같은 여성으로서 ‘그녀들’의 입장에 되어 그 인생을 공감하고 해석할 수 있는 그런 역사글을 쓰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숙종대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도 ‘숙빈 최씨’라는 숨어있지만 두드러지는 여성을 발굴한 이번 작업은 저자의 그런 목표와 함께 역사가 단순히 정보 제공에만 그치지 않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요구하는 분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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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원이 딸이었던 과거를 잊지 못한 서양의 어미는 자신의 아들이 천한 백정의 이름을 갖는 걸 원치 않았다. 그녀는 조금이라도 아들에게 온전한 핏줄도 가지고 있음으로 자신의 처지와 결국 자신이 물려줄 수밖에 없었던 처지 모두를 위로하고 싶어 했다. 그런 어미 때문에 서양은 왕까지도 갖게 마련이던, 오래 살라는 의미의 천한 아명조차 가진 적이 없었다.
박서양朴瑞陽 이름은 아들에게 잘 어울렸다. 하지만 그렇게 별스런 이름을 갖게 된 뒤부터 아들은 더 이상 아들이 아니었다.
한자로 뜻을 가진 이름을 갖다니! 상서로운 태양이라니!


언제나 칼을 들고 선 아버지의 얼굴은 당당함으로 빛났었는데 그날은 뭔가 달라도 한참 달랐다. 그 당당함은 익숙함과 노련함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었지, 무기를 쥐고 다른 이의 목숨을 쥐락펴락하는 자의 그것은 아니었기에 서양은 아버지가 짐승을 죽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그날만큼은 서양의 눈에 금음산이 꼭 처음으로 사람들이 꽉 들어찬 형장에 들어서는 도부수(망나니)처럼 보였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일이 생길까 염려는 부질없이, 아버지는 재빨리 일을 끝냈고 반촌 집에 도착해 다리를 뻗기가 무섭게 군관과 포졸들이 들이닥쳤다.


깊은 밤, 익숙해진 불면으로 한참을 뒤척이다가 간신히 잠이 들 무렵, 연학은 자신의 목을 움켜쥐고 세게 누르는 손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촉촉이 젖은 목소리.
“왜지, 왜냐고 이 나쁜 놈아!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지? 대원군까지도 내가 공부할 수 있다고 허락하셨는데, 니놈이 뭐라고 나를……흑……나를…….”
반쯤은 어린아이의, 또 반쯤은 남자의 그것인 목소리. 연락은 작년 이맘때쯤 자신의 목소리가 꼭 그것과 같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목을 조르는 손이 주인의 신분답지 않게 섬세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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