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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폴 뒤부아 (지은이), 김민정 (옮긴이)
밝은세상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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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437071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6-04-13

책 소개

<프랑스적인 삶>의 작가 장폴 뒤부아의 소설. 대저택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타네 씨가 집수리를 하면서 겪는 소동을 그렸다. 의표를 찌르는 비유와 천연덕스러운 유머를 통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만사를 풍자하는 작품.

목차

유의사항

등기우편 / 공증인 / 재회 / 현명한 목수 / 탐색전 / 암시장 / 공증인-제2편 / 첫날 / 피에르와 페드로 / 발목을 물리다 / 이웃사촌 / 무단결근 / 맥주파티 / 상황정리 / 친절 / 천장 / 땜질의 귀재들 / 일기예보 / 기다림 / 폭우 / 대홍수 / 한밤의 전화 통화 / 보험 / 전문가들 / 응급처치 / 견적서 / 구조대의 상륙 / 행복 / 일격 / 휴지기 / 집에 대한 생각 하나 / 새 친구들 / 3인칭 대화법 / 수표 / 뒤랑고와 비츠 / 리비도 / 전기배선공 / 가톨릭교도 / 교황 / 미사 / 빛이여 있으라 / 진기명기 / 메르세데스벤츠 / 상대하기 힘든 사람 / 피로 / 한밤중의 창고털이 / 재훈련 / 범인들 / 의심 / 심코 / 기다림 / 줄타기 곡예사 / 비둘기 심장 / 존경심 / 항복 / 피 / 인디언 장죽 / 공사판 / 다시 시작이다! / 루이 드 퓌네스 / 제로성장 / 의태어 / 물침대 / 치욕 / 민간요법 / 핑계 / 에밀 아랑그 영감님께 경의를 표하며 / 로이와 지그프리트 / 흰 호랑이 / 현기증 / 슬픔 / 칼레드 / BX-이어지는 이야기 / 테러 / 혐오증 / 현대미술 / 잭슨 폴록 / 라디에이터 / 대통령 / 건망증 / 누전 / 쓰레기장 / 결별 / 늙다리 수탉 / 누수 / 작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장폴 뒤부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1996년 《케네디와 나》로 프랑스 텔레비전문학상, 2004년 《프랑스적인 삶》으로 제100회 페미나상, 2011년 《스네이더 사건》으로 알렉상드르발레트 상, 2019년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로 콩쿠르상을 수상했다. 《누벨 옵세르바퇴르》지 기자로 활동했고, 20여 권의 소설과 다수의 에세이, 여행기를 펴냈다. 장폴 뒤부아는 《상속》에서 한 개인의 내면에 새겨진 가족유산을 소재로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를 빚어냈다. 상실의 슬픔이 가득한 이 이야기 속에는 행복의 노스탤지어가 살아 빛난다. 가족들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에 혼자 남은 주인공 폴이 부조리한 운명을 벗어던지기 위해 선택한 펠로타의 열정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소설에서 작가의 매력적인 문체와 더불어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끈질긴 강박관념들을 대면하게 될 것이다. 그의 소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적인 삶》,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까이 할 수 있다면》, 《스네이더 사건》,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케네디와 나》, 《남자 대 남자》, 《난 다른 걸 생각해》 등이 있고, 여행기 《난 미국이 걱정스러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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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공부,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한 책으로 『송고르 왕의 죽음』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 『살인자의 건강법』 『제비 일기』 『아주 긴 일요일의 약혼』 『이백과 두보』 『스코르타의 태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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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절대로 집을 가질 수 없다. 그 안에 들어와 살 뿐. 즉 '생활'할 뿐. 어쩌다 운이 좋으면 집이랑 친해질 수 있다. 그러자면 시간과 노력과 참을성이 필요하다. 일종의 '말없는 사랑'이랄까. 우리는 집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하나하나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 힘과 연약함도. 그리고 수리를 할 땐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안에 자리 잡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하루하루가 지나고 한 해 한 해가 지나면 집과 그 안에 사는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우정이 싹튼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그런 우정이. 그때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으리라. 이 집이 절대로 우리 것이 될 수는 없지만, 우리를 평생토록 든든하게 지켜 주리라는 것을. - 본문 78쪽에서


2인조는 일하는 속도도 느려터진 데다 툭하면 꽁무니를 빼기 일쑤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그 놀라운 재주라니. 까마귀든 뭐든 진짜 새가 무색할 정도였다. 지붕 밑에서 기왓장을 챙기고 있는 척하다 내가 지붕 위로 올라가는 사이에 벌써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것도 개떼와 함께.

그리고 돌아와서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강아지가 쥐약을 삼켰다느니, 은행에 급한 볼 일이 있었다느니, 차량 안전점검을 받으러 갔었다느니,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나왔다느니 등등. 그리고 말끝마다 이렇게 덧붙였다. "너무 급해서 미리 말씀을 못 드렸지 뭐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어쩌면 그렇게 잘도 갖다 붙이는지. 퇴근하면서 "내일 봅시다."라고 해놓고는 내일도 모레도 아니고 사흘이나 지나서 그 막돼먹은 개떼를 끌고 나타나는 꼬락서니라니. - 본문 31~3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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